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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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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3. 13:21 Review/형상에 관한

푹 쉬고 싶다.
저 더미에 파묻혀서.
아니, 지금 기분으로는
저 잎사귀 중 하나가 되어도 그리 나쁘지않을 것 같기도 하다.

"퐁피두 특별전" 중, 
지우세페 페노네, 그늘을 들이마시다.
Giuseppe penone, Respirer l'ombre, 1999 - 2000
posted by johnjung
2009. 1. 29. 23:28 일상의 대화

공부도 안 되고,
간만에 블로그에 게시물도 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미발행된 게시물들을 몇개 공개하네요.
(실은...더 많다능.....여기 나와있는 것도 편집된 게 더 많고..ㅋㅎ)

사실은 전시회 갖다온 느낌을 자세히 적을까했는데,
새로 쓰기가 왠지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게시안 된 게시물들을 이렇게 공개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적은 것도 있고,
순간 찰나 찰나의 느낌으로 적은 것도 있는데,
뭐, 그냥 별 느낌없이 봐주세요.
대단한 건 없는데,..ㅋㅎ 왠지 무척 창피하네요.

....
솔직히, 좀 심하게 찌질대는 것 같아요.
좀,,..심한대...ㅋㅎ
posted by johnjung
2009. 1. 29. 23:25 일상의 대화
아침에 일어나면,
후딱 씻어야한다.
그래야 아침 8시에 모이는 기상만남을 가질 수 있으니까.

오늘 아침에 문득 일어나, 씻는데,
문득 꺼낸 혼잣말이 무서웠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누가 날 사랑할 수 있겠어?"

죽고 싶었다. 정말.

정말, 그랬던 적이 있었죠.
작년 11월이었던가요.
네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바로 그 당시에 위험한 건 아니었지만,
기껏해야, 자조를 통해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거나,
"그래도, 난 천하무적이란 말야!"라는 다짐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런 거였는데....
(예전에 그랬어요. 음, 지금은 뭐가 되었든 스트레스는 날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순간, 한 말을 곰씹는 순간은....정말 안 좋았죠.

지금은 더 심하지 않냐구요?
글쎄요, 현실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점점 고양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있는 그대로, 현실의 그림자는 그림자대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음, 지금은 의도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니까요.
30되면서, 얻게 된 좋은 사고방식인 것 같아요.
있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 좋은 거죠. 현명한 거고.
posted by johnjung
2009. 1. 29. 22:57 일상의 대화

자, 먼저 심호흡을 하고,
 
"저건 내 이야기가 아니다.
난 저렇게 이혼이라는 사회적 단절에도 불구하고 이어져있는 손예진같은 인연도 없고,
게다가, 내 마음을 얻고자 주변에서 맴돌던 여성"들"도 없다. 
주변에서 나와 예전 그녀가 다시 함께하길 오매불망 바라는 사람"들"도 없고,
최종적으로 난 결혼한 적도 없고, 애가 유산한 적도 없으며,
그 일로 인해 헤어진 전처도 없다.

이 모든 것이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들뿐이고, 이제껏까지의 삶을 돌이켜보건대,
이야기가 형성될 가능성마저도 없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제껏 많은 여성들은 전부 다 "넌 아니야"라고 확실히 명시해두고 나를 떠났다.
미련도, 아쉬움도 전부 다 내 몫이었고, 참는 마음도 내 몫이었다.

아, 딱 하나 나의 이야기가 있구나.
손예진이 잼병 집어던져서 깨버리고, 동생 껴안고 "왜 나만 그래야해!"하며 오열할 때,
내가 겪었던 그 기억이 떠올라 눈시울이 아렸지만, 그건 상황적인 이야기일뿐,
저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니, 제발 그만 나와 동일시하는 것을 그만두자.
저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가 겪었을 그런 이야기인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건 내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니, 공부 안 된다는 핑계로 시간 짬짬이 들여다보는 드라마 "연애시대" 감상은 이제 그만. 

연애시대의 여파가...ㅋㅎㅎ
이 때, 왠지 공부하는 것도 없이 바쁘게 공부하던 시기였는데,
이 드라마 간간히 보면서, "보면 안돼! 보면 안돼!"하며 스스로 다그쳤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3편 보고 봉인하고,..ㅋㅎㅎ 막 그랬었죠.

하지만 재미가 있어서, 감상의 유혹을 벗어나기란 어려운 법이더라구요.
이후 성탄절과 신정에 날잡아 죄다 감상해버렸습니다. ㅡ.ㅡ;

이 정도면 연애시대 광빠인가요?ㅋㅎ
드라마를 이렇게 재미있게 본 적이 없었는데,꽤나 빠져있었나 봅니다.
posted by johnjung
2009. 1. 29. 22:48 일상의 대화
 
>

창피한 이야기지만,
나 역시 극중 은호와 같이 행동한 적이 있다. 
헤어짐을 삭히며 억지로 밋밋해지려고 노력하던, (아쉽게도 지금도 그러하다. 힘든 일이지.)
그 시기에,그녀가 열려고 노력하던 피클병처럼, 내가 어찌할 수 없던,
- 뭐였더라, 내 경우엔 잼병이었던가 - 여튼 나도 그러면서,
신을 원망하고,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울분을 삭힐 수가 없었던,
 일상의 찰나에 많은 감정이 드러나던 내가 있었다.

이 드라마를 보게된 건, 이런 경험 후에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서였는데,
부모 중 한명이 이젠 세상에 없는 것도 그렇고,
나를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그러하고,
그 때의 나도 그러해서, 왠지 많은 것들이 그렇게 와닿았다.

정말 나보고 어쩌라고, 이 정도 노력했음 됐지, 더 이상 나보고 어쩌라고,
정작 당사자인 상대방에겐 상대방의 의사와 생각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그 가는 길에 행여나 상처라도 남을까하여 아무 말도 못하면서,
애꿎게 던져버린 피클병처럼,
다른 그 무엇에 울분을 토로하면서, 나도 무언가를 그렇게 슬퍼한 적이 있었다.

이별 후에 꽤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이 장면을 문득 보는 순간, 
예전의 그 감정들의 나를 마치 드라마 속의 손예진보듯이
공감할 수 있는 제3자의 이야기처럼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순간, 마음의 동요는 여전히 한창이었지만,
조금은 그 상처를 움켜쥐듯, 쓰다듬을 수 있었던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씩은 내 자신을 감싸기 위해,
이 동영상 클립을 블로그에 옮겨와,
문득 문득 되돌아오는 기억을 마냥 덮어주기 위해,
이 장면을 보면서,5분여 남짓한 시간을 쓰고,
하루를, 그리고 일상의 찰라를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쓴다.

난 아직인건가.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길어버린 지금에야,
이제와서, 그 때의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건낼 수도 없는 시간이 지나버림에도 불구하고,
아니었음을, 아니었다고, 아닌 거라고 계속 되뇌이는 내가 그저 우습다.

"쿨한 헤어짐"을 동경하던 그녀, 100% 채워주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그저 그것만으로 되어버린 걸까.
그것으로 그녀는 행복해져버린 걸까.

그녀의 상처를 보듬을 수 없고,
오히려 내 존재 자체가 그녀에게 상처가 되는 것만 같던 그 날의 기억.
보듬어줄 수도, 보듬 받을 수도 없던, 그 괴로왔던 기억들.
더 이상 그런 기억은 재생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아,
이젠 이 부분도 다시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지만,

결국은 이렇게 먹먹해진 내 마음 한 구석을
언제든지 덮어주기 위해 블로그에다 그렇게 올려놓을 뿐이다.

그저 안쓰러워, 덮어주고팠던 그 나날들의 기억.


한번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무척 감성적인 기분에서 쓴 글인지라, 발행에 대해 엄두가 잘 나지 않았던 글이지만,
어쩐 일인지 항시 미발행된 글 중에 이 글을 꼭 올리고 싶더라구요.

사실 원글은 이것보다 한참 깁니다.
근데 전체로 공개하기엔 너무 감성적이라서,
여러분이 다 보시면 막 울꺼에요. "무서워서". ㅋㅎ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정말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이 장면은 손예진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순간몰입이라던가, 연기 디테일이, 정말 끝내주네요,

덕분에 이 영상 탓에 오늘도 그렇게 위로를 받습니다.
....
최고의 위로는 정말 "공감"일지도 모르겠네요. :)
posted by johnjung
2009. 1. 27. 20:46 일상의 대화


첫째날 : 곱게 곱게 공부하다가, 오후 6시반 이후로는 독서실이 휴실이기에,
            내일 집에서 공부할 책들 바리바리 싸갖고, 돌아오다,
            베레쉬트 지휘자님 반주자님 만나 새해인사하고, 반주자랑 밥먹고, 
            다소 산만하게 대화하고 안녕함.

설날 당일 : 역시 곱게 곱게 공부했으나, 집에 있기 싫어져서,
                최근 퐁피듀전이 화제가 되었다고 해서, 서울시립미술관에 갔으나,
                역시나 특별전, 12,000원이라는 입장료와 더불어 극실망했음.
                오히려 1층의 구성회화전이 볼 게 더 많고 눈도 즐거웠음.(게다가, 이건 무료...ㅠ.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무료 입장이라 들어간 덕수궁,
                그리고, 그 안의 덕수궁 미술관의 근대미술전도 내용면에서는 퐁피듀보다는 훨씬 나을듯.
                7시에 종로3가에서 친구들 만나서 밥집 찾다가, 
                신림9동에서 맨날 보는 사람을 횡단보도에서 스쳐지나가며 만남. 
                (전혀 친분 없이 그냥 밥먹으러 갈 때마다 보는 사람인데, 그런 곳에서 만나니 신기했음.
                 신기하기보단 웃겼음, ㅋㅎ)
                 홍초불닭 먹었음. 매웠지만 언제나 술안주로 이것만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ㅋㅎ
                 노래방까지 갔다가, 간만에 조장혁 "중독된 사랑"을 감성 충만하게, (물론, 음정 2도 낮춰서)
                 제껴주었음. 막판에 과도하게 갈라졌으나 감성충만함.
                 "가슴아파도"는 언제 불러도,  이상함. 역시 알앤비의 감성은 우는 게 아닌 것 같음.
                
그리고, 오늘 : 9시 가량에 일어나서 씻고, 웨이트하고 공부하려고 신림9동에 10시쯤에 왔는데,
                     체육관은 놀고, 12시 30분에나 영업시작하는 독서실을 위해, 포이트리에서 거주하다,
                     12시 30분에 독서실로 들어오고, 점심으로 준비한 닭가슴살 쉐이크를 먹고,
                     공부하다 같은 스터디의 형만나서 뼈다귀 해장국 먹고, 다시 공부하고 있음.
                     일어나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d-131이라는 휴대폰 문구 탓에 바득바득 엉덩이 붙이고 있음.
 
ps. 퐁피듀 미술전에 관련된 글을 작성하다가,
내 주변 사람들이 물을 "얘가 그림도 보고....왜 이렇게 고매한 척을 할까?"에 대한 해명을 위해,
"왜 그림을 보는가?"에 대한 글을 적다보니 리뷰가 넘 길어져서, 포기.
완성이 되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이상입니다.    
           

posted by johnjung
2009. 1. 25. 15:04 일상의 대화
SHJ-020 필립스 SHJ-020 나이키 스포츠 이어폰/넥밴드 백폰형/벌크제품/IPOD,PSP,MP3 스포츠나 활동적인 사람을 위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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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동할 때, 애용하던 젠하이져 이어폰을 쓸 수 없게된 이래로,
새로 구입한 넥밴드형 이어폰이다.
나이키와 필립스 사가 공동으로 마켓팅하여 나오는 제품 중 하나,
사실 한 1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걸 본 일이 있는데,
벌크라서 그런지, 인터넷의 이 상품의 가격은 그에 비해 저렴하다.

보통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음악을 듣게되면 근육의 긴장 정도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게된다는 실험을 본 적이 있어,
음악없이 운동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시끄러운 종합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어폰을 안 꼽으나 꼽으나 딱히 차이가 없어, 그냥저냥 구입해서 들으면서 운동하고 있다.

이 물건을 구입 후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선의 길이가 1.2m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실재는 그보다 더 짧은 것같고,
이의 관련 구매평들에서 이르듯, 귀에서 빠지는 경우가 잦다.
언제나 잦은 건 아니고, 스쿼트같이 하체를 자주 움직이는 운동의 경우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같다.
운동용으로 쓰는 이어폰들은 운동 중 흘러내리는 땀탓에, 쉽게 부식되는 경우가 잦은데,
그래도 스포츠 용도이니 내부적으로 생활방수 기능이 어느 정도 작용해주었으면 좋겠다.

ps 하지만, 현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젠하이져 이어폰을 추천하고 싶군요.
    스포츠용 이어폰을 많이 접해봤지만, 이것만큼 내구성좋은 제품은 보질 못했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9. 1. 24. 21:03 일상의 대화
★헉! 티셔츠 300원! 없는게 없다★5천원쿠폰할인★라운드/폴라/후드티 200종★어그/후드티/패딩/코트/패딩조끼/니트/청바지/가디건/티셔츠/패딩점퍼/후드집업/바람막이/빅사이즈/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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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검색해본 구글 리더에 떠오른 Litmus님의 게시물.
그 분이 게시하는 쇼핑물품 및 희망물품들은 생각보다 꽤나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여 항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티셔츠를 300원에 구입했다는 게시물을 보고
링크로 달려가서, 간만에 "순발력있게" 쇼핑했다. ㅋㅎ

사실, 물건 구입할 때, 조금은 까탈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티셔츠 가격이 너무 저렴하고, 프린팅이 다소 남성 티셔츠 라인에서는 찾기힘든 것들이 있어서,
위와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2벌 구입했다.
저런 곡선 위주의 프린팅된 티셔츠를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웠다.

물론, 저 가격에 떨이 판매한다는 건,
저 티셔츠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어지지도 않는 합성섬유에,
빨기만 했다하면, 예전의 면모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줄어들을 것이란 걸 알고있지만,

뭐 어떤가, 티셔츠인데. 피부에만 질환 안 일으키면 문제될 것도 없다.

디자인이야, 좀 게이같지만,
면바지 위에 이거 하나 입고, 블레이져 걸치면 모양새 안나오진 않을 것 같다.
(사실 해바라기가 좀 걸린다. 저거 좀...느낌이 살아야하는데....)

총 배송료 포함 7,100원에 샀다.
합리적 가격과 이제껏 몇번 입어보고 싶었지만 발견할 수 없었던 디자인에 점수를 주고 싶다.

ps 사실 위의 두 티셔츠는 양반이다.
     아래 진달래 티셔츠...사이즈만 있다하면 그걸 사려고 했었다.
     저건 아닌데, 이쁘지도 않고,...어쩌면 저런 형식의 티셔츠를 구입한 건,
     이제껏 매번 입던 스포츠 라벨이라던가 숫자, 큼직한 문자 프린팅에 질려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posted by johnjung
2009. 1. 21. 11:14 일상의 대화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게 "나"이니,
실상 남을 위하는 건, 어릴 적 사랑을 받지 못한 욕구불만에서 나오는 "집착"일 수도 있다느니,
그리고, 인간은 본원적으로 이기적인 생물일수 밖에 없으니,
자신을 위하지 않는 것이 아니면 과감히 내치라느니,

사실 우린 그런 정의들로, 살아오며 받아오던 상처들로,
그러니까, "좀 살아본 어르신네"들의 실패담을 기초로,
세상의 정의, 인생의 정의, 사람의 정의를 들으며 살아온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주장되는 성서,
(정확한 집계가 나오질 않아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이의 의미가 단순 "셀러"라면 동의한다.)
에 나오는 기적의 이야기들이 다빈치코드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역사의 흐름에 따른 사회의 필요성에
따라 날조되고 새로이 만들어진 이야기라 할지라도,

우리가 믿는 이상향에게 실재의 가능성과 그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이것이 진정한 현실이고 피해갈 수 없는 그 절차라 믿는 관념이라 한들, 
혹은 이것이 가장 옳거나 현명한 방법이라 한들-
그런 것들에게만 휘둘려만 살지 않기 위해,
예수는 어떻게든, 존재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어제의 철거민 시위를 보며,
그의 자식에게, "봐라, 너도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되는거야."라고 이르며,
그 아이는 "나는 저렇게 되지말아야지"라며 다짐을 갖었을런지도 모르지만,

나는 한순간만큼은, 적어도 24시간 중에 단 1초뿐이더라도,
그 시위진압 과정 중 희생된 6명을 위해 숙연해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고, 내 주변인까지는 무리더라도,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내 가족 정도는 그랬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에 대한 분노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분노라는 건, 언제나 순수하지 못한 감정이 아니던가.)
돌리지 않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않도록 간구하는데 더 신경쎠주길 바래본다.

현 대통령, 사실 제대로 하는 게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움직임이 미비하다는 건 인정한다.)
그는 슈퍼맨이 아니다. 당사자도 좀 그걸 알았으면 좋겠다.
자기가 슈퍼맨이 아니라는 걸, 주변애들도 그런 것 좀 깨달아주었으면 좋겠고,
더불어, 그가 믿는 예수는 그가 "서울"을 봉헌한다해도, 별로 내키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예수의 자식들이 "서울이 지꺼야?"하며 분노할 그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에 대해,
신경쓰고 있을 것이다.

타인의 분노, 내가 어찌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일의 선후는 확실히 가려야한다.
이 일의 책임에 대해 분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 첫째가 아니라,
6명의 죽음 앞에 숙연해지는 것이 첫째가 아닐까.

ps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았는데,
     다들 이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 욕하는 데에만 급급하고, 
     더불어 촛불시위하며 보도블럭 깼다는 이야기들으면서 괜히 울컥하더군요.
  
     당신들이 깼던 보도블럭은 정녕 그 5명의 죽음에 대한 대답인가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그들을 진정 위하지도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사람이 죽었다고, 
     당신들이 과연 분노할 자격이나 된다고 생각합니까? 
     이에 대한 순수한 분노는 그들의 가족인 아닌  이상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도블럭을 깨시기 전에, 마음만이라도 유족들을 위해 숙연해지는 시간을 가지시길.
posted by johnjung
2009. 1. 20. 09:31 일상의 대화

9 번 유형

 

9번 유형의 장점 ;

 

-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염려하는 것

-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것

-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함께하기 편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볼 줄 알아서 중재를 잘하고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능력을 가진 것

- 감각과 심미안이 특히 발달했고, 현실을 잘 깨닫는 것

- 순리에 따라서 우주와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것

 

9번 유형이 빠지기 쉬운 함정 ; 자기비하

 

  갈등을 회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9번 유형은 '무사안일'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도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은 9번 유형의 생각을 모르게 되고, 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점은 9번 유형이 '자기 비하' 라는 함정에 빠질 때 발생한다.

 

  자기 비하는 스스로를 대단한 인간도, 중요한 존재도 아니라고 여기는 생각에서 나온다.

  이 상태에서는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질 수 없다. 자신의 의지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활력'을 타인에게 구하는 것이다.

 

  9번 유형의 사람들은 애정을 가져야 할 대상이 바로 '자기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확신에 의해 외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타인과 접할 수 있게 되며

  갈등 또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갈등이 예상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을 사랑이

  생길지 모른다해도 해야 할 말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각각의 유형들에는 빠지기 쉬운 나쁜 상태, 즉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자신이 속한 유형의 함정을 알게 되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인생에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야말로 '깨닫는 것이 약' 이다.

 

9번 유형의 단점 ;

- 온순하고 우유부단해서 비판이나 오해를 받는 것 .

- 솔선력과 절제가 부족해서 자책하게 되는 것.

- 비판에 너무 민감해서 남들이 눈썹을 치켜 올리거나 입술을 실룩거리는 것에 일일이 신경을 쓴다.

- 내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인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많이 신경 쓰는 것.

- 남들이 내 말을 잘 들어주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9번 유형의 인간 관계 ;

- 관계에 있어 최상의 상태에 있을 때 9번 유형은 친절하고, 부드럽고. 기운을 북돋아 주고,

  지지를 해주며 , 충실하고, 판단하지 않는다.

- 관계에 있어 최악의 상태에 있을 때 9번 유형은 고집을 부리고, 수동적 공격성을 갖으며,

  주장하지 않고, 지나치게 편한 것을 추구하며 , 방어적이다.

 

9번 유형의 어린이는 ;

-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자신의 소망이나 의견, 느낌이 소홀하게 취급되었다고 느낀다.

- 특히 다른 사람들이 논쟁을 벌일 때, 신경을 꺼버린다.

- '착한' 아이들이다. 분노를 부인하거나 마음속에 간직한다.

 

9번 유형의 부모는 ;

- 지지해 주고, 친절하고, 따뜻하다

- 때때로 과도하게 허용적이다. 즉 전혀 지침을 주지 않는다

 

9번 유형의 시간관념 ;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이 편하다

- 9번 유형에게 시간이란 메트로놈처럼 단순하게 경과하는 것이다. 항상 여유롭고 정확하고

  규칙적으로, 그리고 아무런 갈등도 빚지 않고 변화 없이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한 상태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면 견디기 어려운 혼란에 빠지고 만다. 9번 유형에게 급한 일을 부탁하면 단조로운 시간의 흐름이 깨져 갈등에 빠지고 부담을 느끼게 되어 그 일을 내팽개치고 싶어한다.

 

9번 유형의 자유시간 ;

- 9번 유형은 매우 융통성이 있어서 쉬는 것에서 부터 극도로 정열적인 일까지 다른 여덟

  유형들의 전형적인 활동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

 

9번 유형의 집착

 유형은 무엇에 집착하고 있나 ; 갈등을 회피한다

 

- 9번 유형은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깨지는 것을 피하려고 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적응하려고 한다. 9번 유형은 평온한 인생을 보내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무기력하고 나태해지기 쉬우며 새로운 지식 등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어떠한 의견이라도 납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때문에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생각되기 쉽다.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고 타인의 욕구를 중요시하는 것도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위로부터 압력을 받으면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거부하며 무언의 저항을 한다.

 

  가) 갈등을 회피함으로써 우유부단해진다

 자기 주장과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조화를 중시하는 9번 유형은 다른 사람의 어떤 고민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9번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하는 등의 권력 지향적인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을 솔직히 수용하는 포용력과 상대방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씨를 갖고 있다.

  자기 의견보다 타인의 희망을 우선할 수 있고 상대방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재능도 갖고 있다. 그들의 언동은 부드럽고 상냥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그들에게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서로의 의견이 대립될 경우 양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차분하게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재주도 있다. 아주 공평한 판단력으로 양자의 틈을 메우기 위해 인내심 있게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인 것이다.

 

  이러한 9번 유형의 '집착'은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다. 그들 가운데는 어릴 때 소외감을 느꼈던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생각 속에서 자라면서 자신의 진정한 갈망을 의식으로부터 멀리하게 되었다. 자신을 무감각한 상태로 만들고 진정한 자신을 잊어버리는 방법을 배워 온 것이다. 이러한 습성에 의해 9번 유형은 일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잘 정하지 못하고 곧 착수해야할 일이 있어도 옆길로 새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우선적으로 하기도 한다. 또한 시간이 많을수록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춘다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는 9번 유형은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추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타인의 관심을 자신의 관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단계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기 쉽다. 또한 일이 중간 단계에 들어서서 자기 뜻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도 그게 아니라고는 좀처럼 말하지 못한다.

 

  9번 유형은 쉽게 상대방의 시점에 쉽게 동화되어 어떤 주의주장도 긍정적인 측면을 먼저 보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자기보다 타인의 희망이 절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그들은 자신을 상대방에 맞추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양자택일의 결단을 내린다. 거부할 경우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전법을 구사한다.

 

  이러한 행동의 이면에는 자기가 결단을 내려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깔보거나 비판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깔려 있다. 그래서 자기 의견을 갖지 않는 것으로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대립되는 두 사람 사이에 끼게 되면 9번 유형은 양쪽의 의견을 모두 이해할 수 있어서 입장을 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더라도 자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말참견을 하지 않는다.

 

) 한번 결정한 일을 고집하고 타성을 좋아한다

 9번 유형은 가장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9번 유형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누구도 결단을 재촉할 수는 없다. 9번 유형은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완고해지고 행동을

   거부한다.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를

   행동거부라는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다. 결단이 정말 어려운 경우 9번 유형은 표면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추는 결단' 을 내리게 된다.

 

  일단 결단을 내리면 9번 유형은 완고하게 그 입장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런 태도는 그 결단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결단 따위는 내리고 싶지 않았지만 주위의 압력 때문에 입장을 정하고 만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집쟁이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은 어떠한 입장에도 찬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9번 유형의 성향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이 공평한 중재자, 중개자로서의 그들의 자세를 만들어 간다. 결단이 늦어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어떤 것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9번 유형은 버리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다.

  그들이 갖고 있는 과거에 대한 기억은 대단히 선명하다. 또한 이러한 과거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현재에 열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한 특성 때문에 9번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수집가들이 많다. 골동품부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것을 모으는 취미를 통해

  자신의 빈 공간과 시간을 메우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취미가 정작 그들에게는 소중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9번 유형은 자신의 소중한 욕구 대신 중요하지 않은 것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든지, 텔레비전을 너무 오래 본다든지, 책에 지나치게 빠진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들이 빠져 있는 취미도 사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이다.

 

  이렇게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습성과 우선 순위를 혼동하는 습성은 9번 유형이 취사선택에

  약하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그들의 머리 속은 미결정 사항이나 미처리 상황으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기분을 전환하고 심기일전하는 일이 어려우며 타성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9번 유형의 가장 큰 문제는 나태함에 대한 유혹이다. 그들 중에는 내적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에 게으른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것은 인간에게 항상 갈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에 대해서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다. 생활 자체가 시간의 흐름 속에 맡겨져 버리고 만다. 결단 내리는 것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습관화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타성'으로 일을 마무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습관화에는 의욕상실과 나태라는 위험이 끼어들 가능성이 있다.

 

  9번 유형 중에는 약물이나 술에 의존해서 자기를 잊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습관에 따르면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가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타인의 생각, 감정을 공감할 수 있지만 자신의 내면은 자각하지 못한다.

 9번 유형은 온화함 속에 분노를 감추고 있다. 폭발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분노를 쌓아 둔다. 9번 유형의 사람들이 완고한 태도를 겉으로 드러내며 행동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이러한 분노의 간접적인 표현이다.

 

  9번 유형은 때때로 다른 사람이 먼저 화를 내게끔 행동하기도 한다.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희망대로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초조하게 만들거나 화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9번 유형이 분노를 직접 표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분노가 폭발되고 나면 그들도 안도감을 맛본다. 자기 자신의 내면에 눈을 돌리지 않는 9번 유형이지만 타인의 내면을 감지하는 데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그들은 상대방과 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보다 타인의 의견을 훨씬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상대방의 병이나 건강, 그리고 고민이나 기쁨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자타인지 상대방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성향은 다른 사람들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인 동시에 자신의 주체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9번 유형의 결점이기도 하다.

 

9번 유형에게 알맞은 직업 ;

 9번 유형 유형은 잘 들어주고, 객관적이어서 뛰어난 중재자나 외교관이 된다.

  그들은 남을 돕는 직업에서 자주 눈에 띈다. 어떤 9번 유형은 군대, 공무원, 기타 관료체제의 조직화된 상황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9번 유형 유형이 3유형 유형이나 6유형 유형을 향해 움직일 때 혹은 1유형 유형이나 8번 유형의 날개가 강할 때, 더 공격적이고 경쟁적이 된다.

 

9번 유형의 자기혁신을 위한 방향 ;

 9번 유형은 '성공'을 지향하는 3유형의 행동력과 실적에 대한 긍지를 가짐으로써 틀어박고

  갈등을 회피하려는 '집착'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 3유형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효율성을 중시하며 성공을 획득해 나간다. 9번 유형이 이러한 3 유형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 있는 재능을 재발견해야 한다.

 

  9번 유형은 원래 애정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체념하며 자신의 감정을 덮어두고 있다, 그러나 3 유형의 감정중추를 받아들여 자신의 장정을 환기시키면 애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진다. 이렇게 애정을 추구하려는 의욕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애정을 받을 만큼 충분한 가치와 능력을 찾게 해준다. 그리고 과감하게 현실에 맞서 나갈 수 있게 된다.

 

  가) 인간관계 ;

-상황이 저절로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옳지 않은 상황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행동을 취하라.

   - 항상 다른 사람을 따르지만 말고 그들이 당신을 따르도록 요청해 보라.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항상 듣기만 하지 말고 자신의 문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해 보라.

  - '모르겠다' 라거나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해도 나는 괜찮다' 라고 말하는 대신에 ,

     예컨대 '내가 언제 결정할 건지 알려주겠다' 라고 말하라.

  - 혼자 있고 싶을 때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라.

  - 당신의 의견과 느낌을 표현하라. 약간은 문제를 일으키는 법을 배우라.

 

  나) 분노

  - 당신의 분노를 알아채고, 적절히 표현하는 법을 배우라.

    (많은 9번 유형이 분노를 억누른 결과, 화산이 폭발하듯이 그 분노를 터뜨리게 된다).

  -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노의 감정을 타인에게 표출할지 모른다. 터지기 전에 자신이 화가 나있음을 알아채도록 노력하라.

  - 언제 당신이 비판받는다고 느끼는지를 주목하라. 그것이 사실은 분노의 감정일 수 있다.

  - 그렇지 않은데도 모든 것이 괜찮은 것처럼 행동하지 않도록 하라.

  - 당신의 몸에 쌓여 있는 분노를 느껴보라.

 

  다) 일

  -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를 미루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루고 싶은 것을 매일 짧게 열거 해 보라

    그리고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에 먼저 매달려라.

  - 목표를 세울 때 분명한 기한을 정하라. 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그 다음 목표를 정하는 식으로 하라.

  - 먼저 행동을 취하고, 애매한 점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해라.

  - 하나의 일을 완성하면, 당신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도록 하라.

  - 중심을 잡고 궤도에 오르기 위해 시간 관리 기술을 배우라.

  - 9번 유형 유형은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 일하는 동안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음으로써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라.

 

  라) 꾸물거림과 의사결정

  - 9번 유형 유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나면 매우 능률적이 되므로, 뚜렷한 목표를 정하라.

  -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옳다고 느껴지면, 그것을 행하라

  - 당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원하지 않는 모든 것을 제거하라.

  - 무엇이 당신의 감각에 즐거움을 주는지에 기초해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라.

    당신은 그 색깔을 좋아하는가? 그 감촉을 어떻게 느끼는가?

  -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연습해 보라. 그리고 나서 보다 큰 문제도 그런 식으로 결정해 보라.

 

  마) 자존감

  - 신체적 운동에 참여하라. 태권도나 다른 무술 등은 특히 9번 유형 유형에게 좋다.

  - 음식, 약, 텔레비전, 늦잠, 독서 등으로 정신을 빼앗긴 나머지 자신의 문제에 유의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

  -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끝났을 때, 곧바로 다른 사람과 시작하려는 유혹에 저항하라.

    다른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번의 관계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

  -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당신의 배우자 외의 사람과도 우정이나 연계를 가지도록 노력 하라.

  - 문제가 생기면, 잘 들어주기만 하고 충고는 주지 않는 친구를 찾아가라.

 

 

9번 유형의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가) 9번 유형의 동료, 부하를 대하는 방법 ;

    9번 유형은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직장을 좋아한다. 그리고 명령계통과 승진, 대우에 대한 체계가 분명하고, 안정된 직장을 좋아한다. 즉 안정감 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상사나 동료, 조직의 영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나태해지기도 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9번 유형은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표시해주고 후원해 주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주고 주목해 주면 더욱더 의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9번 유형은 적극적으로 인정받으려 들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에 대해 공평하고 안정적인 보상을 받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들은 관성에 의해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기한이 촉박해져서야 시동이 걸린다. 그렇지만 일단 시동이 걸리면 맹렬한 기세로 일에 몰두한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이 일찍부터 활기에 넘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자신의 목표와 목적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을 나중으로 미루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기도 한다. 따라서 상사는 현재의 목표와 계획의 우선 순위를 제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바람직한 부하이다.

  

    그러나 기업은 항상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상사로서의 어려움은 9번 유형이 위로부터 지시를 받고 싶어하는 욕구와 지시 때문에 자신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하는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의 의견은 채택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경우가 드물다. 솔직한 의견을 요구해도 좀처럼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상사의 지시에 동의하지 못하면 일을 적당히 처리하거나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저항하는 경우가 있다.

    상사의 지시에 거부감을 느낄 때는 상사가 변덕스럽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부당하거나, 과잉관리를 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상사의 태도에 의해 자신의 리듬이 깨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며 침묵이나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서 분노를 표현하고 발산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사가 공정한 태도를 보이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하의 의견을 끈기 있게 들어주고 스스로는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는 '불만의 발산' 을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사가 안정감과 일관성을 견지하기만 한다면 9번 유형의 부하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해도 음으로 양으로 상사를 뒷받침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존재가 된다.

 

    예상한 대로의 결과를 바란다. 따라서 불확실한 일에 뛰어들어도 이득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스스로 대처하는 경우가 드물며 다른 사람을 내세우려고 한다.이러한 상사의 모습은 무사안일에 빠진 모습으로 비쳐지고 부하는 반발심을 느낄지도 모른다. 또한 부하가 문제를 안고 있어도 직접적으로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다. 위험한 상황이 예상되어도 방치하며 부하가 자주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부하가 상사의 책임을 지적해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리더십 자체를 방기하려고까지 한다.

 

    그러나 9번 유형의 상사는 포용력이 있으며 여유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명확할 때는 뛰어난 리더가 된다. 그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먼저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스케줄을 무리가 없는 상태로 조정한다. 그리고서 열의를 갖고 있고 업무에 적합한 부하를 담당자로 선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 담당자들을 지원하는 형태로 순서를 밟아나가며 착실하게 일을 추진해간다. 따라서 부하도 이러한 일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따라줄 필요가 있다. 안정적으로 일을 성취해 가려는 자세는 자극적인 방식은 아니다. 하지만 혼란을 부르지 않는 안정적인 업무체계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부하는 9번 유형 상사에게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맡은 책임을 완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9번 유형의 상사는 자신의 의견을 그다지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제기하는 의견을 중시해야 한다. 부하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정열을 쏟으면 상사는 부하를 정당하게 평가해주고 제일선에 배치할 것이다.

 

    또한 부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능숙하게 해결해내는 능력을 지나고 있다 대립되는 양자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편견 없이 대립을 중재할 수 있으며 갈등을 해소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대립이 발생하기 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미리 간파해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중재에 나서는 등 뛰어난 조종능력을 발휘한다. 공명심이 없고 상냥한 9번 유형의 상사는 다른 유형 상사라면 불가능할 정도로 편안하고 서로 협력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든다.

 

■ 결론 ;

인간은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숨겨두게 되면 결점은 자기 혐오와 열등감을 낳게 된다. 성격의 유형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주며 자신의 결점을 고통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것이 인간의 성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해 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주의적인 가치판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점이나 싫은 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활력'을 부여해 준 것이다. 단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고 인간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 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활력'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혜가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어떠한 인간도 훌륭한 면과 더불어 그것을 왜곡시키는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에너지의 활동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직시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면 자신의 주위 사람들 역시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변혁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조직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함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는 오히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조직에 자기를 맞추어 가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두가 생동감에 넘쳐 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바로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본 검사결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거나 다른 사람들을 멋대로 규정짓는 것은 결과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인류의 심오한 예지는 인간의 진정한 발전에 그 가치를 두어 왔다.

  본 결과는 인간을 규정짓고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는 다른 본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혜를 더욱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결과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능력 또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서 지금 여러분은 그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언급된 여러 가지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에니어그램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유형을 단적으로 서술하는 인터넷 안의 많은 텍스트들은,
자신을 파악하고 조절하려는 기능을 가진 이 기법의 취지를 저해하는데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자신이 어떤 성향과 의사결정 메카니즘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파악이 아니라,
그 범주화를 강조시킴으로 파생되는 부정확한 자기결정화에 집중하게 되고,
또 이에 따라, 오히려, 자신의 평소행위와는 어울리지않는, (오히려, 받아들임에 있어 부정적인.)
행위까지 취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인터넷에서 간간이 검색해보고, 책도 자주 읽곤 하는데, 우연히 발견한 이 텍스트가 
결론 부분의 서술과 함께, 가장 잘 서술하였다고 생각이 되어, 게시한다.
(솔직히 글 후반부에 서술된 혁신방향이라던가,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이렇게 단정적으로 명시하기엔,
사람에 따른 개인차가 현저하다,
그저, "참조"정도? 100% 9번 유형이라면 이럴 수도 있다 정도,
9번 유형의 메커니즘이라면 이렇게 행동유형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정도로만,받아들이는 게 좋다. )

여튼 위에 서술된 9번 유형이, 에니어그램에서 분류하는 나의 유형이란다.
검사결과는, 신뢰하는 에니어그램 전문가인 교수님으로부터 약 1여년간의 상담을 통해 직접 파악되었음으로써,
신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의응답식의 검사는 해본 적이 없다.)
항상 무언가 벽에 부딫히거나, 이해할 수 없는 개인적 특성, 조절불가한 개인적인 일들 앞에,
이를 분석하고자 에니어그램의 메카니즘에 많이 의존하는데,
항시 정밀한 메카니즘을 기억하는 건 아닌지라, 더불어, 해석도 학자마다 항시 다른지라,
이렇게 간간히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관련 글들을 확인해본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을 파악할 때, 무언가 합리적인 설명도구를 잡고 있는 듯하여,
자신의 강약점이 보이게되고, 무엇이 취약한지의 파악이 매우 만족스럽게 형성되곤 한다.
그래서, 지금 앞에 놓인 장애물에 대한 파악과, "내가 왜 이걸 장애물이라고 지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 만족스럽게 해결되고, 그를 통해 많은 스트레스에 원활한 내 자신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
그런 고마운 것이다. 에니어그램은,...

....
쓰다보니, 글이 어려워진다....ㅋㅎ
노무사 공부 탓인지, 죽 읽고 내려가는 기본서 탓인지 모르겠는데,
글 표현도 그렇고, 왠지 현학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이렇게 긴 글 보는 사람도 없겠지만,ㅋㅎ

여튼, 나는 위에서 언급한 유형에 꽤나 가깝다.
사고하는 방식도 그렇고, 행동하는 방식도 그렇고,
혼자서 저장해놓고 보다가,  혼자 보기 왠지 아까워서 이렇게 올린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