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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7 12/26 주절주절 2
- 2008.12.27 12/25 주절주절 2
- 2008.12.25 문득, 낙서.
- 2008.12.23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 2008.12.16 심장이 뛴다. 8
- 2008.12.14 내일 할일/윤종신 2
- 2008.12.13 자전거를 다시 타다.
- 2008.12.13 미숙했다.
- 2008.12.09 잠언 16:9 2
- 2008.12.08 2008년을 정리하는 블로그 앙케이트. 6
낙서가 간만에 나왔다.
어느 날 문득 문득 와닿는 그 찰나의 감정 혹은 기억들이, 내 마음으로 찾아들지만,
시간의 지남으로 차분해진 내 마음은 그것들로 인해 예전처럼 너저분하게 날 어지럽히지 않고,
그저 그 마음을 이렇게,
매직으로, 에너겔펜으로, 형광펜으로,
스터디룸의 작은 칠판에, 내가 좋아하는 습자지에,
강의 시간에 제공받은 참고자료, 판례모음집 뒷면에 주욱 주욱,
마음의 스크래치 따위는,
정면으로 바라보기에도 버겁던 그 때의 기억들은, 이젠 따라 그릴 수도 있다는 듯,
그 공간에 그렇게 따라 그려낸다.
그래서인지,
낙서의 순간, 순간은 무언가 와닿은 듯이 그저 한 획으로 주욱주욱 그려진다.
특별히 생각하는 것도 없고, 그저 이미지만 머릿속에 그렇게 그려져나간다.
훌륭하지도 않고, 기발하지도 않고, 남들 다 할 수 있는 이미지들뿐이지만,
그렇게 그려진 내 낙서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실연한 동생이 술많이 먹고 들어와, 흉하게 울고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안쓰러워하는 형제의 입장이랄까. 다가가 어깨나 툭툭 털어주고 싶어진다.
그러므로, 내일 할 일은,
- 경영조직 / 신유근 책 토대로 서브 작성하고,
- 영어 / Teps 문제집, (2chapter per day) 풀고,
- 노동법2 / 부당노동행위, 노동위원회 복습하고, 작은 서브 만들고, 판례 정리해야지.
뭐, 예전의 크리스마스랑 그렇게 다르겠어?
작년 이맘때는 저녁에 또 일하러 갔었는데, 뭘.
항시 함께 해오던 성가는 이번해부터는 널찍이 떨어져, 무언가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소망하던 그 날을 위해 이렇게 잘 개어 접어놓아야지, 뭘.
뭐가 그렇게 크게 다르겠어,
그저, 공부나 하고, 저녁에는 미사참배나 하고 그런 거지. 뭘.
하지만, 맹세컨데,
내년 크리스마스는 그러지않을꺼야.
아직도 크리스마스는 내 맘 속의 진정한 Fiesta!
그 날을 밣히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아궁이에 불 때듯,
맘 속의 아쉬움들을 땔감삼아 소망들을 지펴가야지.
연말이 절망적이시든, 희망적이시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
신께서 당신들을 위해 내어놓은 이 축제의 장,
믿든지, 안 믿든지,
(저도 솔직히 "오병이어"의 기적은 구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신은 그런 저도 용서하실 꺼라는 건 믿어요,ㅋㅎ)
모두 이 순간을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지펴내셔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시길 바래요.
그대들이 어떻든, 당신들 모두는 이 축제의 초대받은 분들이니까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다시 한번, 메리 크리스마스!!
내내 쿵쾅쿵쾅거린다.
손에는 식은 땀이 나고,
수업내용은 이틀 정도의 시간을 들여 예습준비를 했음에도,
얼추 내용은 익히 이해가 감에도 불구하고,
목차 정리가 머릿 속에서 이루어지질 않았다.
뭔일인가 싶어서, 생각해보니,...
4시부터 7시 사이에, 커피 4잔을 마셨구나...-.-;
원래 이것보다 더 마셔도 이 정도로 반응이 온 적이 없었는데...
내 생각에는 원래 블랙으로만 줄곧 마시던 내가,
설탕이 들어있는 자판기 커피 4잔을 마시니,
설탕으로 인한 탄수화물 작용과 카페인 효과가 버무려져,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 같다.
머리가 어지럽다. 덕분에, 쟁의행위 "민사책임"부터, 기억이 전무하다....
으아, 이건 목차 제대로 안 잡고 예습해서, 가물가물한데,...
복습하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다.
아무래도, 디카페인 커피통을 하나 사서 타 먹는게 나을 것 같다.
아주 가끔씩/ 물론, 설탕빼고,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었는데,
가사도 와닿고, 멜로디라인도 따뜻하다.
무거운 애절함을 비추는 것이 아닌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멜로디같아 듣기에도 편안하다.
역시, 전집에 이어서 느낌이 좋다.
앨범 전곡을 한번 들어봐야겠다.
다시 자전거를 탔다.
남성역과 낙성대를 가로지르는 언덕과,
서울대 도입의 언덕을 지나 신림9동에 이르렀다.
시간, 30분 걸리드라.
버스타고 40분 걸리는 거리를 30분만에 주파.
피곤이 가장 걱정되는 사안이었는데,
오늘은 한순간도 안 졸고(진짜!) 분량소화했다.
안 타다가 탄 건데, 이런 성과나오니, 왠지 기분이 좋다.
무슨 등정한 기분.
운동신경은 꽝이어도, 체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쓸만하구나,
하루 업힐 2번,...허벅지는 더 단단해지고, 지방은 더 타들어가겠지.
좋다. 내일부터 "가급적" 통학은 자전거로 개시한다.
어느 새, 2009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예년보다 다르게 포스팅을 꽤나 꾸준하게 올려왔는데요.
그 꾸준함만큼이나 방문해주는 사람 수도 꽤 늘었습니다.
(물론 봇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 ^;)
그런 의미에서 2008년을 정리하는 면에서,
어느 글이 가장 인상깊었는지, 기억에 남는지,
혹은 이 곳을 방문할 때 기대하는 바가 왠지 궁금해서 작은 앙케이트를 해보려 합니다.
물론 이 블로그는 제 일상을 담는 일기장같은 곳이지만,
여러분들과 일상을 나누기 위해 함께 쓰이는 곳이죠.
방문자수에 비해 피드백이 현저히 부족하기에,
한번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제 글이 어떤지,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했구요.
또 그로 인해 댓글들을 보다 활성화시키려는 강한 욕정의 표출...ㅋㅎ
무척 궁금합니다.
제 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부 다 안 하셔도 좋아요. 몇 개만 대답하셔도 좋으니 댓글로,
그냥 솔직하게만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려요.^ ^
1. 이 블로그의 콘텐츠는 제 일상과 그에 대한 생각이 주입니다.
2008년 이번 해, 이 블로그에서 인상깊었던 포스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혹시 제 글이 제 일상을 다루는 면때문에 개입하기 어려운 면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혹시 제글이 표현방식면에서 읽기 어렵지는 않나요?
3. 특별히 앞으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나요?
4. 언제 제 블로그를 읽으시나요? 혹시 당신의 리더기에 제 블로그가 저장되어 있나요?
5. 제 블로그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이 어떤가요?
이 블로그를 RSS구독하고 계신, 저랑 교류가 있는 분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눈팅하시고 계시다거나, 방문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도
이에 대해서 짤막하게라도 의견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 벌써부터 "댓글이 하나도 안 달려있으면 어쩌지?"란 생각이 드는데...ㄷㄷㄷ
이런 건 스타블로거나 이렇게 하는 것같은데...제가 쓰는 글들이 왠지 궁금해서요.
^ ^ 작은 의견이라도 좋으니 -자비롭게-, 남겨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