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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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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8. 22:20 일상의 대화

 

요즘 이 두분께서 저의 힘겨운 평일 아침의 출근과

역시나 더욱 힘들어 그냥 누워있고만 싶은 토요일 오전의 세탁소 출근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계십니다.

 

"말도 안돼, 공부 안 했는데, (짱구톤으로) 배애액저엄~"에서 막 신나있다가,

이어져 나오는 "그대가 내 맘 알아줄 때"에서 괜히 콧등이 시큰해지는,

나는야 아직도 대한민국의 감성돋는 아저씨.

posted by johnjung
2012. 4. 29. 22:26 일상의 대화

4월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언제 생각해봐도 그렇지만 시간은 참 빠른 것 같아요.

 

posted by johnjung
2011. 10. 3. 05:00 일상의 대화


월남쌈이야말로,

아무리 원하는만큼 먹어도,
양심의 가책을 발현하지않는 윤리적 메뉴의 최고봉이 아닐까.

이런 생각과 '믿음'의 사이에서, 대강대강 준비를 하곤,
한웅큼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둘둘 말아,
볼이 메워져라 입에 밀어넣곤 배부른 포만감에 종종 만족하곤 한다.

대식가의 포만감을 죄악시하는 이 사회가 밉구려.
posted by johnjung
2011. 10. 2. 19:16 일상의 대화


게이로 보이거나,
패션에 민감한 사람으로 비춰지거나,

뭐 이 둘중에 하나로 조합되지 않을까 싶다.

갑갑한 일상에 위트를 덧대려고 구입했으나, 주변에는 경악만 심어준 듯하다.

posted by johnjung
2011. 9. 25. 23:32 일상의 대화


도회적인 미녀와 역동적인 차의 동선같은 날렵하며 차가운 배경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데파주는' 그네들의 모습이 단연 돋보인다.

별반없이 찍어내려간 풍경이었건만, 이 사진들의 메인은 그들이 되어버렸다.
posted by johnjung
2011. 9. 12. 23:35 일상의 대화

1. 이번해 연말이나 내년 연초에 앗숨중창단이 주최하는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왜 앗숨중창단에 '주최'라는 표현을 붙였냐하면, 이번 연주회는 앗숨중창단 전원이 아닌,
중창단원 개인마다 하나의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형식의 연주회로 진행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휘자님의 그  계획을 듣고 몇개 생각난 연주곡들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이제 곧 한국에서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르는 정박사와 이 자릴 함께 하고 싶어서,
기타 애드립이 돋보이는 모 팝송을 정하고, 이에 피아노 반주를 곁들이기위해 반주자님을 섭외하고, 
검색을 통하여 알게된 호주의 angela란 분께 이메일로 요청하여 악보를 챙겨두고 있는 게 바로 현재 시점이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기타를 맡고있는 정군이 합주일로 정해질 토요일에 올 수 있는가부터,
과연 기타, 피아노 라인업으로 다른 증폭장치 없이도 공연장소에서 소릴 낼 수 있는가.
혹여 공연장소에서 ppt를 쓸 수 있다면, 무언가 다른 영상매체를 덧붙일 수 있지않겠는가 등등,
결정할게 많아지고 있어 생각할 때마다 어수선함이 늘어난다.
중요한 연습은 나를 포함, 다들 각자의 일들로 바쁜 관계로 대화가 원활치않아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예전부터 연주를 서로 맞출 정도로 호흡이 원활하다면 모르겠는데,
반주자님을 제외하고, 정군이나 나나 '합주'라는 개념 하에서 연주해본지 굉장히 오래된 일인지라,
내 입장에서는 빨리 합주가 이루어지지않는 지금에 다소 조바심이 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다들 일정이 바쁜 연말가서 맞출 생각을 하기보단, "진작 들어가서 미리 끝내자"란 생각으로 시점을 잡은 건, 계획적인 면에 있어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 변화된 업무적인 역할 하에서 진행되어야할 공부들이 늘어난다.
"보다 여유를 갖고 이건 차후에 하자"란 생각도 가끔 들지만서도,
"과연 내가 몇년 뒤에, 그 때에 얻어질 보다 많은 과업들과 함께 이를 진행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보다 자기자신을 더 채찍질하게된다.
11월, 아웃소싱경영관리사, 경비지도사, KSIOP 관련 시험이 예정되어있는데,
그 중 2개 정도는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아마 내일부터 당장 시작해야할텐데,...
대부분이 노동법이나 인사와 연계되는 지식을 가늠하는 시험들이지만,
게을리하며 방심했다간 떨어지기 십상이란거 잘 알고있다. 역시나 일상 중 틈새의 시간들을 잘 이용해야겠다.

3. 요즘 영업을 수반하는 역할이 많아 새로 정장을 구입하려 했다.
남들이 말하는 가산디지털단지 부근 아울렛도 찾아가봤고
비스포크가 아닌 공장을  통과하는 반맞춤정장집도 찾아가봤는데,
유독 팔이 긴 나로서는 어깨를 맞추면 팔이 짧고 팔을 맞추면 어깨가 넓은 경우가 잦아,
아무래도 반맞춤 정장이 더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베스트는 따로 10만원 더 지불해야한다해서,(혼방인데!) 그냥 접었다.
(기왕 정장을 입을 꺼면 클래식하게 쓰리피스로 가고 싶어서....)
구입하는 와중에 여러가지가 걸리니 아무래도 기성복 구입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이다.

아 그리고 이번기회에 알게되었는데,..내 취향이 그렇게 구닥다리인줄 몰랐다.
몇몇 양복점들에 문의해본 결과,  내가 제작하려던, "이게 클래식이다"라고 자부하며 결정했던
로 모 브랜드의 밝은 네이비에 흰색 스트라이프의 원단은 너무나도 구식이라
요즈음 찾는 사람이 없어 매장 내 그런 패턴의 원단 자체가 없으며 아마 다른 매장에도 없을 거란다.ㅋ

4.  치과를 가야하는데, 도무지 짬이 안난다.
회사 일 탓에 토요일 낮마다 예약을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자꾸 일이 생긴다.
내 생각에 의사선생님도 슬슬 화가 나고 있을듯한데,
근데 이번달 말에 이사도 있는지라 주머니의 압박이 거세지는 지라,
진료가 늦어지면서도 다소 안도의 한숨을 쉬는 건 왜인지....-.-;

5. 근무해야할 이번주의 기간은 3일이지만,
여전히 정신없이 평택과 화성을 오가는 일정이 되지않을까 싶다.
근로계약서 새로 써야할 건도 잦고, 광고진행해야할 건도 많은지라,
당장 내일아침부터 일찍 출근해야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ㅋ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지라, 뭐가 써질까 생각했는데,.. 일기형식의 글이라도 써지니 다행이다.
사실 그동안 글이 써질까, 쓰면 뭘할까, 뭐 그런 생각들틈에 있었는데,
어떤 의미를 두지않고 여실히 적어내려가니 오히려 글사위에 막힘이 없다.
posted by johnjung
2011. 7. 14. 15:07 일상의 대화

많은게 박살나고 있다.

조각 하나 하나, 다시 집어들어 메꾸려고 하지만,
이게 그것을 이루던 예전의 그 조각이었는지 확신이 안 선다.

결국 무슨 모양이라도 나오겠지하며,
조각을 연이어 붙여나가지만,
내 눈앞에는 산산조각났었던 극간의 과거만이 보일 뿐,
지금의 나는 예전의 상처를 더욱 지독하게 복원해내는 건 아닌지,
알수가 없어 하염없이 이 불안정한 모습을 바라만보고 있다.

우격다짐이라,
이 상황에 필요한 건 어쩌면 그런거일까.
정처없다, 역시나 가뉠곳없다.
침전인줄 알았건만
어느 새 허리만치 차오른 이 검은 바다의 찬찬함에
자맥질하듯, 눈앞 15도를 관망한다.

마치,그곳에 무엇이라도 있는 듯이.

posted by johnjung
2011. 7. 11. 08:27 일상의 대화


어쩌면 인생은 의미라는 무게를 덧씌우는 순간, 
하염없이 좌절의 침전에 가라앉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윤리'라던가 '관습' 등등
많은 의미들로 인해 덧씌어지는 책임들을 인지해가며 살아가는 게
진정 '나이먹음'의 행태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어쩌면 그건 인생의 방향이 아니라 방향을 위해 감내해야할 어떤 페널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이  파랑새를 하염없이 뒤쫓아가는 과정이어서 
뛰어노니다가 부유하다가 가라앉는 과정을 반복할지언정,
한없이 어떤 욕구에 목말라하며그 갈증을 해소케하기위해 
갈구하고 행동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인생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원하는 걸 얻어내는 법을 모른다면 배워야죠.
운과 복이 뒤따르지 않는다해도,  
눈오는 날, 미친 강아지처럼 끊임없이 나뒹굴수있는 '내려놓음'이 제 인생만연에 함께하길 빌어봅니다. :)
posted by johnjung
2011. 7. 9. 22:54 일상의 대화


여전히 이번 여름도 부끄러운 몸뚱이로 보내게 되는구나.
운동보다는 먹는게 큰 문제인데,..
아버진 좋은 거나 물려주지.
배울 기회도 없었건만. 몰아서 식사하는 안 좋은 버릇은 어떻게 익히게 된건지 모르겠다.

posted by johnjung
2011. 7. 7. 14:40 일상의 대화


행운의 7월 7일.덧붙여 칠월칠석.
헤어졌던 이들이 다시 만남의 전설이 사실이라는듯 비는 내리고,
난 '그런거 없다'며 이 음악을 선곡한다.

어딘가에 극세사천으로 만들어진 벨벳느낌의 찐득찐득한 소파에,
노곤한 허리를 파묻고, 
꺼버린 전화기는 아무렇게나 던져놓고선,
비나 추적추적 내리는 것만
아무 생각없이 하염없이 바라보면 좋겠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