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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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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에 해당되는 글 313건

  1. 2008.01.22 완전 선비다. 선비. 6
  2. 2008.01.15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2
  3. 2008.01.04 늦은 새해 다짐. 2
  4. 2007.12.31 새해에는, 2
  5. 2007.12.31 Commenter of 2007 2
  6. 2007.11.19 첫눈이 왔습니다. 2
  7. 2007.10.25 Eureka!! 2
  8. 2007.10.11 leave me alone
  9. 2007.10.09 역시 혼자는 싫다.
  10. 2007.10.08 2007년 성음악미사 참가
2008. 1. 22. 03:20 일상의 대화

서로에겐 서로의 길만이 있을 뿐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그 덕을 보던,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길을 가던,
아님, 안락하고 평온한 삶이라 주창하며 감사하며 살던,

각자 각자에게 그들만의 길이 있다.

그러니, 제발 부탁이니,
여성지 관련업 종사자들은 제발 여성들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글만 싣지 말고,
되려 그들이 스스로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
형편없는 것들. 쯧.

posted by johnjung
2008. 1. 15. 13:54 일상의 대화

정말, 간만에 제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쉽사리 찾을 수 없었지만,
이런 질문이 제 자신에게서 다시 던져졌다는 사실이 절 행복하게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가끔은 본인에게 물어보십시요.
"그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ps. 제 마음에 가장 드는 대답은 제 이름과 같은 "세례자 요한"이었습니다.
     전 예수께 도끼를 건낼 수 있는 세례자 요한이 되고 싶습니다.
     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내 마음 속의 도끼를 갈고 닦아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8. 1. 4. 22:26 일상의 대화
2008년, 새해, 첫 포스팅입니다.

"벌써, 1월 4일입니다."
새해 다짐에 관한 포스팅으로 첫글을 장식하려 하였지만,
일 탓에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딱히 새해라고 따로 글을 올릴 것도 없습니다.
삶이란 게  원래 이렇게 주욱 이어지는 것이니, 그저,
어제의 나를 잊지않고, 지금의 나를 느끼며, 미래의 나를 구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막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실 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더 순발력있게 살아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신체나이는 나이보다 더빠르게 먹을지언정,
인식만큼은,삶에 대한 패러다임만큼은,
보다 더 탄력있게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새해라고 해서 따로 다짐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종전에도 이런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현이 잘 안 되어서 그렇지...으흐흐흐.

2008년은 제게 중요한 해입니다.
꿋꿋이 삶을 닦고 조여, 제가 바라는 그 자리에 도래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johnjung
2007. 12. 31. 23:50 일상의 대화
저도 이제 20대의 마지막 끄트머리에 섰습니다.

생각보다 이룬 게 없군요.

솔직히 말하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이번 해는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 막무가내로 지내온 것 같아요.

좀 더 융통성있는 계획과 느긋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픈데, 잘 안되는군요.

내년은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내야겠어요.

새해에는 , 아니 , 새해에도
제 주변의 고마운 이들과 함께, 그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한번 밖에 안 해 봤지만,
(그것도 룸메이트가 시켜서 한 말이었지만.)
이 말은 꼭 해야겠어요.

어머니, 사랑해요.
행복을 직접적으로 제시해드리기엔 모자란 아들이지만.
바지자락은 안 잡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 ^

그럼,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여러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posted by johnjung
2007. 12. 31. 15:15 일상의 대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y given diary에 찾아주신 얼마안되시는 분들 중,
rimcat님이 이 해의 코멘터로 뽑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상부상조하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7. 11. 19. 23:15 일상의 대화
혹시 당신도 광화문을 떠 올렸나요? ^  ^

세월의 급류 속에서도 그 약속만큼은 아직도 휘말리지 않는군요,


posted by johnjung
2007. 10. 25. 01:06 일상의 대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이 길을 선택했을 때,
난 정말 내 인생에 세렌디피티가 온 줄 알았었다.
지금은 그런 생각이 예전만큼 들지않아,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사라진 듯 했다.

근데, 맘 한 켠에 그 때에 대한 향수가 일었는지,
오늘 오후 경에 공부에 대한 의욕이 강하게 일어났다.
오랜만에 부여잡은 고삐, 확 당겨 그 곳으로 나를 이끌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게으른 월급쟁이에서, 인디아나 존스로 탈바꿈하니, 무척 신이 나드라.

지금이야 아까보다 차분해졌지만,
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또다시 두근두근,
이 까닭모를 동기부여... 새벽 내내 업무를 붙잡고 있어도 행복하다.

퇴근 때까지 이 기분이 유지되기를.
계획대로 공부에 전념하게 되기를.
posted by johnjung
2007. 10. 11. 00:24 일상의 대화

감기가 더 심해졌고,
마음은 더 피폐해졌다.
덕분에 행동양식도 이에 따라 엄청 수더분해졌다.

무언가 충전할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은 센터에서 내리로 1박 2일로 소풍을 가는데,
한층 격앙된 아이들과 씨름을 할 것을 생각하니, 정말 힘들어질 것 같다.

오늘만큼은 아무도 내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내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날 좀 내버려두었으면....



posted by johnjung
2007. 10. 9. 22:35 일상의 대화
오늘 일마치고 집에 들어와, 마루에서 낮잠을 잤다.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는지, 한 45분 잤는데, 몸이 감기몸살에 걸린 것처럼 열이 나고 있었다.
그래서 침대로 옮겨서 누웠는데,
누워있자니, 막 아쉬움이 맘 한 켠으로 밀려드는거다.
고립된 사회관계, 근무시간대로 인해 좁혀진...직장 내의 불만도 목구멍까지 차 오르고,
애꿎은 민법책만 던져버렸다.

주변의 어느 형의 말처럼, 혼자이면 "아프지도 말아"야 하는가 보다.

아, 커플도 어려운 거지만, 솔로는 왠지 사무치는 아쉬움이 있는 거구나.

나이 더 먹기 전에 이에 대한 방안을 빨리 모색해야 쓰겠다.
posted by johnjung
2007. 10. 8. 15:42 일상의 대화

10월 7일, 사당5동 천주교회에서 성음악미사가 있었다.
성음악미사란 미사 전례에 성음악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전례로서,
원래는 기도문 암송이 대다수인 미사 전례에 보다 많은 성음악을 추가하여
미사 전례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속하고 있는 사당5동의 청년성가대 베레쉬트는 교중미사를 담당하고 있는 그라시아 성가대의 뒤를 이어 "그대 나를 인도하네","오 주여 빛이신 주여","하느님 나의 모든 것"을 진행하였다.
솔직히 많은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연주였지만,
큰 행사인 성탄전야를 대비하여 현재 성가대의 모양새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베레쉬트와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

사실, 그 무엇을 잘했네 못했네 그런 평가보다는,
함께 했고, 그것을 함께 끝내었다는 사실에서 더 쾌감을 느끼게 된다.
실패해도 같이 실패하고, 망해도 같이 망하고 말이지. 으흐흐흐.

사실, 이제껏 연주가 그다지 깔끔하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우린 프로도 아니고, 우리에겐 연주 외에도 많은 것들이 우리 삶에 혼재해있으니까.
그만큼 노래에 집중할 수는 없다. 딱 잘라 말하지만, 그렇다.
그래도, 베레쉬트 성가대 활동을 정말 지겨워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것은,
이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때문일 듯 싶다.

3달 남은 성탄 연주회, 아마도 다담주부터 우린 이에 대한 맹연습에 돌입하겠지.
말이 맹연습이지, 연말에 바빠서, 나도 몇번이나 갈 수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선상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합창하고 싶다. 무언가를 완벽히 이루는 것보다 더한 기쁨은 여기에 있으니까.
이를 이루려면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노력해야 한다.
혼자서 날아봤자, 합창에서는 어수선하는데에만 일조할 뿐이니까.
이끌어주고, 끌어주고,
디지털로 꽉 찬 세상 안에서, 이런 아날로그적 움직임은,
내 맘을 즐겁게, 꽉 들어차게 한다.
연주, 즐겁게 하자.

2007 사당5동 천주교회 성음악미사 -Choir.Bereshit

1. 그대, 나를 인도하네

2. 오 주여 빛이신 주여
3.하느님 나의 모든 것


ps 들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이번 연주 때 엄청 폭주했다. ㄷㄷㄷㄷ
     다른 분들의 목소리가 안 들려서,....그래서, 꽤 모양새가 안 좋아진듯 하다...
    요거 요거, 조심해야 한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