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1. 00:24
일상의 대화
감기가 더 심해졌고,
마음은 더 피폐해졌다.
덕분에 행동양식도 이에 따라 엄청 수더분해졌다.
무언가 충전할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은 센터에서 내리로 1박 2일로 소풍을 가는데,
한층 격앙된 아이들과 씨름을 할 것을 생각하니, 정말 힘들어질 것 같다.
오늘만큼은 아무도 내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내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날 좀 내버려두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