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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5. 02:21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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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즐기지도, 보는 것도 상당히 지루해하는 사람인데,
이런 것만 보면 꼭 구입하고 싶어진다.
www.football7.net에서 28,000원이라는 염가에 판매하기에 한번구입해보았다.
입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러운 색상인가?
0405 때보다는 조금 가볍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 팀의 색상은 휘황찬란하구나.
(참고로, 바르셀로나 농구팀도 같은 색상의 유니폼을 취하고 있다.)

사고 나니, 더 갈등 생기네.
이거 정말 입고 다닐 수 있을까? 응?

posted by johnjung
2007. 8. 4. 00:49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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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즈음에, 아동복지연합회의 종사자 교육이 양평에서 있었다.
그 일정 중 마지막이 이 양평의 연꽃 단지 방문이었는데,
혼자있기도 나름 심심하여 디카를 이용,
주변정경들을 담아 보았다.

솔직히,  딱히 볼 것은 없었으나,
콘텐츠만 더 키우면 양평의 새로운 문화사업으로 제정될 듯도 싶다.
단지 안에 세워놓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가곡들과,
연꽃의 조경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보니,
단지가 아닌 공원으로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면,
꽤나 괜찮을 듯도 싶다.
(그러나, 주거지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든데....)

여자친구가 있다면 이런 한적한 곳으로 카메라만 가지고 나와도 좋겠지....^ ^


posted by johnjung
2007. 8. 1. 22:57 일상의 대화

그 동안 많은 양의 포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올릴 껀 참 많은 데 말이죠.
성가대 M.T, 중창단 연주회 겸 M.T, 부산여행(이건 차후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두산 대 한화의 야구경기 관람까지...

"근데 지나간 것들을 올리기엔 저의 게으름이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당분간 이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트를 올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만들 기엔 지금 다가온 이 공간이 너무나도 버거워서요.
(정확히 말하자면, 일터겠죠. 더불어, 공부도, 음....덧붙여, 날씨도,)

아, 더워요, 이 더운 여름에 부디 몸조심하시길.,
저와 같이 의욕을 잃어버리지 않으시길.,

posted by johnjung
2007. 7. 5. 23:39 일상의 대화

  좁으면 넓히면 된다.

  input 대비 output만으로 성과의 질을 평가하지 말라.


posted by johnjung
2007. 7. 4. 05:53 일상의 대화

버리라.

얻을 것이니.

posted by johnjung
2007. 6. 20. 01:53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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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주회, 그 중 정기연주회를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것입니다만,
항상 무언가를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대울렁증은 많이 줄어들어가는데,
도대체 귀가 열리지 않더군요.

도무지, 내 목소리의 세기가 알맞은 것인지,
혹은 너무 소리를 만들어 지르는 것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더욱 더 골똘히 내 목소리를 주의깊게 살피게 됩니다.
주의깊은 관찰은 결국, 발성에 있어 소심한 자세로 일관하게 되며,
마지막 신뢰의 한계선상인 악보마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심리상태에서, 제가 의존하게 될 상대는 지휘자입니다.

정말이지 연습할 때는, 워낙 악보 익히는 데에 정신이 없어 지휘자님의 손동작에
잘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제 연습  중 항상 많은 지적을 당하는 면입니다.)
아, 제가 왜 그랬을까요?
정말이지, 진작에 그 분의 모션을 통해 노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번 연주와 같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텐데요.

사실, 이번 연주회에서 제 모습은 제가 봐도 많이 아쉬었습니다.
음계에 있어서, 틀리게 기억된 화음만 부지기수.
아예 자신이 없었던 부분은 지르지도 못하고,
마냥 다른 구성원이 이걸 메꾸어 주겠지 메꾸어 주겠지하면서,
안이한 자세로 이게 최선이다라는 마음으로 대한 것 같아
연주회가 끝나고 나선,
같은 중창단 식구들에게 꽤나 미안한 감정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비록 후반대였지만,
지휘자님의 지휘동작에 집중하는 순간,
(사실 지휘자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이라 해야겠군요.
전 아직 지휘동작을 읽고 박자감각을 확인하기엔 능력이 부족해서요)
문득, 연습 시간에 흘러갔던 각종 음의 동선들이 떠오르더군요

순간, 지휘자와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깨달았답니다.
긴장으로 묻혀 있던 많은 제 기억 속의 멜로디 라인이 단지,
익숙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도화선이 되어 국수 기계에서 국수 나오듯이
쑥쑥 나오는 경험, 이번 연주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노하우입니다.

사실, 전 이번 연주에서 그다지 제 몫을 하였다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제야 겨우 소리가 베이스틱하게 되려고 하는 와중이었는데,
도무지, 3명의 베이스음을 아우를 목소리가 아니었는지,
왠지 그들의 음과 유별나게 튀어버리는 느낌이었거든요. 무척 인공적인 듯한.그런,
하지만, 제 존재 하나만으로도, 비록 이질적인 목소리일지라도,
지휘자님의 지휘동작을 통해 제가 안정을 찾았듯이
그들과 함께 하여 앗숨의 목소리가 화음이 되도록 하는 데에 있어 한 몫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제가 얻은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곳의 활동도 시작한지 근  3년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전 사실 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잔뜩 쌓여만 갔었습니다.
사실, 앞으로도 저는 확답을 못 해드리겠습니다.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하지만, 앗숨이라는 이 단체 안에서 저는 한없는 친근함을 느끼고,
이를 즐기며 함께 이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는 걸
이번 연주회의 성과를 통해 느끼게 되었답니다.

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
좋은 연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존 루터의 아름다운 화음을 알려드려야 했는데,
저 혼자만 이런 가르침을 얻게 되었군요.

다음에는 이런 마음을 화음에 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이런 가르침도 잊지 않도록 노력도 해야겠지요.
그러니, 다음을 기약합시다.
그게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런 가르침의 후면에 제 능력이 슬슬 무르익어 갈 것이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혹시 이번 연주회에 실망하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다음에 한번 더 보러오시지요.
그 때는 더 나아진 소리로 찾아가겠습니다.
물론 만족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끝으로
이번 연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많은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앗숨 중창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 이번 연주 때에는 정말이지 다른 파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곡마다의 후기를 적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수필 형식으로 작성하여 올립니다.
   혹시 이 레퍼토리들을 다른 곳에서 부르게 될 기회가 생기면,
   자세한 사항들을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7. 6. 12. 00:02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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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소속된 단체인 군종교구 소속의 앗숨 중창단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시 :
2007. 06.16 pm 7 :30

장소 :
천주교 군종교구 해군중앙성당

Repertorie :

- Festival Mass Op.40 -  J. Gruber
 

- Carol - J. Rutter

Candlelight Carol  / Nativity Carol / Mary's Lullaby / Christmas Lullaby / Angel's Carol

- Harmony - J. Rutter

주 너를 지키시고 / 평화의 노래 / 완전한 사랑 / 주는 나의 목자시니 /
Pie Jesu - from "Requiem"

- Melody - J. Rutter

평화의 하느님 / 주님 지으신 솜씨 / 아름다운 대지에 / 영으로 주를 찬양 /  음악은 항상 네 곁에

이번 연주를 준비하는 제 자세는 "노래와 마음을 나누자"입니다.
비록 실력은 미진하지만, 이 자리가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posted by johnjung
2007. 5. 26. 00:40 일상의 대화
언제나 그렇듯이,
연주회를 끝내고 나서 하는 말은 "잘 끝났다"입니다.

"음정이 확 틀려버리든,
박자를 2배속으로 땡기든,
혼자 decresc, rit, dim 지휘 신호을 제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되더라도,"

연주회를 끝내면, 부족함에 대한 회한보다는 "잘 끝났다"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아마 잦은 실력에 대한 원망과 회한이 만들어 준 방어기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가급적 끝나고 나면, 끝났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실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게 됩니다.

결국, 마무리는 깔끔하게 해야 하니까요. ^ ^
중간 부분이 허술해졌다고 해서, 마무리까지 허술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연이어지는 저희의 노래에 대한 (연주회는 끝나더라도, 노래는 계속되니까요. 커리어와 마찬가지죠. 끝이 어디있겠습니까?) 예의가 아니니까요.

서두의 말은 그렇게 했지만,
꽤 나쁘지않게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실제, 이번 연주에서 그다지 제 파트가 눈낄 끌일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부른 John rutter의 곡들은 대부분 pp일색이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새남터성당이 울림이 상당했던지라,
소리를 줄이고자 무척 노력했었죠,)
음정이 어긋난다거나, 박자를 치고 나가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게다가,
무엇보다 이번 연주에서는 많이 웃고자 노력했습니다.
표정에서 노래가 나온단 말을 굳게 믿으며,
비록 저음에 pp였지만,
열심히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후에 평화방송에 나올 녹화본의 제 표정이 궁금해지는군요.

합창 페스티발이 끝나고 나니, 6월 18일에 있을 4회 정기연주회가 새삼 느껴집니다.
잘 할 수 있겠지요?^ ^  레퍼토리는 물론 이보다 길지만, 
이 날과 같은 마음으로 연주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찬찬히, 조금 더 웃으면서 말이지요
그 때까지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posted by johnjung
2007. 5. 21. 14:26 일상의 대화

오늘을 위해 월차를 냈습니다.

목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지휘자님의 말씀처럼,
성가연주의 기본핵심은 "노래의 표현"보다 "신앙의 표현"에 있다는 사실
제 자신에게 주지시키며 보다 담백해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돌아와서 이 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지요.

그럼,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7. 5. 19. 00:30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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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교구 앗숨중창단의 일원으로 1회 가톨릭 합창 Festival에 이어,
제2회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 즈음에 별 생각없이 준비하고 나갔다가, 리허설 할 때, 오케스트라 세팅되어있는 거 보고 긴장되서 소리도 잘 안 나왔던 때가 기억이 나는 군요.
 참가단체들도 역사와 실력을 갖춘 단체였던 지라 은근히 기가 죽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 연주회를 통해서 그들의 이름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 느낀 바가 참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번 페스티발도 작년과 동일하게 테마별로 나뉘어 진행이 됩니다.
앗숨이 공연하는 첫째날은 성탄을 위주로 진행이 될 예정인데,
레퍼토리는
Christmas Lullaby / John Rutter
Nativity Carol / John Rutter
Festival Response / Josef Gruber
이렇게 3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초여름에 캐롤이라...좀 언밸런스해 보이지만,
흥겨움이 필요한 여름에 사실 캐롤만큼 잘 맞는 노래도 없답니다.
가톨릭전례문화연구소에서도 그런 점을 노리고, 책정하신 듯...ㅎ

여튼, 이번 연주는 작년만치 떨지않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주가 시작되는 5/21. 부디 건투를 빌어주세요. ^ ^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