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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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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2. 12:33 일상의 대화
저는 정말이지 글이 길어지면 도무지 다시 수정해서 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블로그 컨퍼런스 참가 후기를 장장 3일째 보고 있는데,-.-;
이를 어찌해서 뚫어야할 지 정말이지 감이 안 옵니다.

마냥 글을 길게 쓰고, 곰씹고, 또 곰씹는 성향인지라,
긴 글을 마냥 보고 있으면 어찌 다시 정돈해야하는지,
다 완성이 되더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리고는 합니다.

기껏해야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성음악 들으러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게다가 그 분들은 한국인들이 아닙니다. google.de, .id, .nl 등등...
어차피 제가 글을 써도 뭐라고 하는 건지 전혀 모를텐데.ㅎ)
이글에 왜 이렇게 신경이 많이 쓰이는 건지....

역시 오늘도 미루어야겠습니다. 도무지 진행과 정돈이 안 되네요.흑.

아, 오늘은 부활절 전날밤입니다.
이 날은 부활성야미사가 있는데, 가톨릭에서는 성탄절과 맞먹는 아주 큰 행사입니다.
특히나 성가대를 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할 레퍼토리가 아주 많은, 정말 많은 행사죠.
(게다가 오늘을 필두로 하여, 그 동안 해왔던 미사곡과 안녕하고 새로운 미사곡으로 연주를 해야한다는.... ) 이런 날은 정말이지 행사가 끝나고나면 완전 탈진상태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오늘은 4시부터 연습 시작이라던데요, 미사가 8시라던데....
워낙에 목에 균열이 쉽게오는 타입인지라, 본 미사 때 잘 부를 수 있도록.
연습할 때에는 발성도 살살 해야겠네요.

여하튼, 이번 연주도 좋은 연주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연주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함께 함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죠.
말이 길러질라고 하네요. 그냥 넘어갈랍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부활절 되십시요~ Happy Easter~!
posted by johnjung
2008. 3. 20. 21:28 일상의 대화
지금부터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짧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심경표현의 원활한 전달을 위해 배경을 짧게나마 서술하는게 좋겠네요.

시간적 배경은 따스한 날씨가 완연한 평일의 봄이구요.
공간적 배경은  저마다가 원하는 지식을 탐구하며 획득하기 위해 이 안의 성원 모두가 갈구하는
도서관 되겠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우시다면, 눈을 감고 땀내가 서려있는 책장과 책을 그려보시죠.
(이 곳은 정말 그러니까요.)

혹시 앞에 저술한 이 배경묘사부터 의외로 마음에 걸리시거나,
당신의 시간을 무겁게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면, 제 마음을 정확하게 집어내신 겁니다.
훌륭하시군요.
당장 이름 앞에 천년보살 붙이시고, 돗자리 까세요.
혹시나 누군가 당신의 미모에 반해 전화할 수도 있으니, 그 점 유의하시구요.

자, 각설하고.
짧게 이야기하기로 했으니, 실제 쓴 글은 너무나도 길었지만,
축약해서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요는,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은,
무척 슬프고 어색한 일이지만,
만약, 이에 대해 감정선을 내리깔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행위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바램은 결국 상처를 낳고,
그 상처들은 일상을 어지럽히기만 할 뿐입니다.
그저, 식사일뿐입니다. 그저, 몸을 움직이게 할 연료일뿐입니다.
이런 생각들로, 바램들을 걷어 나의 마음이 보다 맑아지길 기대합니다.

나의 불평들을 귀엽게 포장하기에도 지쳐버린 어느 봄날.
많은 바램들로 얻어버린 상처에 더 이상, 이 바램들을 등에 업고 가기가 너무나도 버겁게 느껴졌던,
필요없거나, 상대적으로 가치가 절하되는 인생의 요소들을 송두리채 뽑아버리고 싶었던,
"어쩔수없음"으로 마음을 정리해버린, 이 한탄과 분노로 가득찬 이 봄날에,
이 글을 남깁니다.

하지만, 더 이상, 마음을 어지럽히는 많은 기대와 바램은 남기지않길 갈구해봅니다.

학창시절 때, 자주 써 먹었던 농담이지만, 이런 때, 참 잘 들어맞네요.
"정말,... 저는 직업종교인도 아닌데 말이죠."


쓰고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전 정말 정리가 필요한 사람인 것 같군요.
그러면, 당신들과도 더욱 원활해질 수 있겠죠.
그 때를 희망합니다. 보다 더 원활해질 수 있을 그 때를.
posted by johnjung
2008. 3. 8. 13:46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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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너무나도 조용했던 제 블로그 운영에 활력을 일구는 사건이 발생했군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인 "hello! bloogger"에 초대블로거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하여 라이프 로그에 불과했던 이 블로그와,
프로젝트의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서로 먹고 살 길이 바빠 태어남과 동시에
휴면 상태에 들어선 팀블로그 "Take the flow"의 운영이 보다 활력을 찾길 기대합니다.

사실, 블로그 운영이 주변인들에게 필요하며 유용한 미디어 매체가 되어,
본인에게 있어 자기발전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얼핏 중단된(?)  커리어 구축에 있어서 유용한 기록이 되어주길 바라는
사심이 있는 지라,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저에게 필요한 단서들을 모아, 모아서,
흡수하여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17일입니다만, 마치 당장 참여하는 것처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는 군요.
이곳을 간간이 방문하여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RSS를 이용하여 제 글을 읽어주시는 주변 블로거님들을 위하여,(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흑)
컨퍼런스에서 획득하게되는 블로그 운영에 유용할 정보가 될 단서들을 담은 참가 후기는
여러분들, 하는 거 보고 결정....(으응?) ^ ^;


posted by johnjung
2008. 2. 6. 00:57 일상의 대화

마치 외국인인양 한민족과 다른 명절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까치군.

여지없이 명절을 앞두고 설날 인사를 포스팅하려다가,
문득 윤극영 선생의 동요 '설날' 중 '까치 설날'에 대한 어원이 궁금하여 네이버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이게 궁금했던 사람들 많았었나봅니다.
"까치 설날", 타이핑 끝까지 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검색창에 기록되어 있었고,
지식in에서도 가장 상위부분을 차지하고 있더이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까치 설날이 어제라니요?  - Naver 지식in

위의 정보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까치 설날"의 어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보통 서정범 교수가 제시한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섣달 그믐날을 '아치설', '아찬설'이라고 불렀는데 이 중,'아치'는 '작은(小)'의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아치란 표현은 사라졌지만, 이는 아치의 경기도식 표현인 까치로 남아 동요를 통해 지금까지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까치는 성룡과 함께 설과 같은 민족 명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스코트들이지요,
비록 어원이 그렇다할지라도 까치는 우리들의 마음과 머리에 설날을 연상시켜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겠지만, 우리가 쓰는 우리말인데 이를 정확하게 인지는 해야겠죠. 새 아니죠~! 형용사 맞습니다~! ^ ^  

posted by johnjung
2008. 2. 2. 03:35 카테고리 없음

에잇, 주님. 갑시다~~.

posted by johnjung
2008. 1. 31. 00:04 일상의 대화
정말 피곤해요.
네, 그 외엔 딱히 드릴 말이 없네요.
posted by johnjung
2008. 1. 22. 03:20 일상의 대화

서로에겐 서로의 길만이 있을 뿐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그 덕을 보던,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길을 가던,
아님, 안락하고 평온한 삶이라 주창하며 감사하며 살던,

각자 각자에게 그들만의 길이 있다.

그러니, 제발 부탁이니,
여성지 관련업 종사자들은 제발 여성들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글만 싣지 말고,
되려 그들이 스스로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
형편없는 것들. 쯧.

posted by johnjung
2008. 1. 15. 13:54 일상의 대화

정말, 간만에 제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쉽사리 찾을 수 없었지만,
이런 질문이 제 자신에게서 다시 던져졌다는 사실이 절 행복하게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가끔은 본인에게 물어보십시요.
"그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ps. 제 마음에 가장 드는 대답은 제 이름과 같은 "세례자 요한"이었습니다.
     전 예수께 도끼를 건낼 수 있는 세례자 요한이 되고 싶습니다.
     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내 마음 속의 도끼를 갈고 닦아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
2008. 1. 4. 22:26 일상의 대화
2008년, 새해, 첫 포스팅입니다.

"벌써, 1월 4일입니다."
새해 다짐에 관한 포스팅으로 첫글을 장식하려 하였지만,
일 탓에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딱히 새해라고 따로 글을 올릴 것도 없습니다.
삶이란 게  원래 이렇게 주욱 이어지는 것이니, 그저,
어제의 나를 잊지않고, 지금의 나를 느끼며, 미래의 나를 구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막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실 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더 순발력있게 살아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신체나이는 나이보다 더빠르게 먹을지언정,
인식만큼은,삶에 대한 패러다임만큼은,
보다 더 탄력있게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새해라고 해서 따로 다짐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종전에도 이런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현이 잘 안 되어서 그렇지...으흐흐흐.

2008년은 제게 중요한 해입니다.
꿋꿋이 삶을 닦고 조여, 제가 바라는 그 자리에 도래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johnjung
2007. 12. 31. 15:15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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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given diary에 찾아주신 얼마안되시는 분들 중,
rimcat님이 이 해의 코멘터로 뽑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상부상조하겠습니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