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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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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8 Tchibo caffisimo 4
  2. 2009.05.25 에이, 안 이러기로 했는데, 2
  3. 2009.05.20 따콩. / 윽
  4. 2009.05.13 Tom traubert's blues / Tom Waits
  5. 2009.05.12 Hugo boss "femme" commercial 2
  6. 2009.05.04 Caro mio ben / Cecilia bartoli 11
  7. 2009.05.03 어버이날 선물 구입. 6
  8. 2009.05.02 오늘부터 일찍 복귀.
  9. 2009.05.02 옛사랑 / 이문세 - 무릎팍도사 中 2
  10. 2009.05.01 아우 배야.

치보 카피시모 에스프레소 캡슐머신 치보(Tchibo) 카피시모 에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Ca
395430 / 주방/이미용/건강가전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어머니가 tchibo 카피시모를 구입하셨다.

캡슐 커피메이커인줄 알고 구매하셨을까...그렇다면 앞으로는 tchibo 커피만 구입하시겠다는 생각이신가...
캡슐 커피, 잘은 몰라도 구하려면 조금은 귀찮을텐데...앞으로 신세계에 캡슐사러 다니시겠다는 뜻인가...
냉동고에 널려있는 저 많은 빈들은 어쩌자고, 살꺼면 에스프레소 메이커, 저렴한 aeg꺼로나 구입하시지...
와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는데,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니 카피시모는 카피탈리 캡슐(thibo 캡슐 외에도 사용가능함)이란다.
(물론, 한국어 설명서에는 전혀 기재되어 있지않다. tchibo 캡슐을 파려는 그네들의 상술이지...흥.
실제 어머니도 그 사실을 모르시고 구입하신 듯하다.ㅡ.ㅡ;)

근데, 생각해보니, 커피는 좋아하나, 그를 위해 시간투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어머니 성향 상,
쉽게 제조할 수 있고, 품질도 그리 나쁘지않은 이런 캡슐 커피메이커가 더 맞을 듯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tchibo 커피는 아주 오래 전에 동유럽 여행갔다가 마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친하게 지낸 가이드 형이 "독일에 오면 꼭 마시는 커피"래서 마셨는데 뭐 당시 느낌은 
뭐 딱히 다른 게 없었다. 뭐, 커피에 관심도 없던 시절이니까,뭐..

여튼, 보고 호기심이 일어서, 에스프레소 캡슐을 넣고 내려먹어 봤는데,
그 향내가, 확실히 보통 인스턴트와는 좀 차이가 있었다.
맛도 조금 맛봤는데, 오히려 이 동네 2000원대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내가 전문가가 아닌지라 크레마라던가 미세한 뒤끝맛에 대해서는 서술할 수 없지만,
자동기계치고는 굉장히 섬세한 느낌이랄까,...좀 그런 면이 있더라.

근데 앞으로도 자주 애용하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밑의 에피소드 탓에....

(언제나 그렇듯, 우리 집은 재산분할관념이 확실히 잡혀있는 집안인 것 같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이미 기계를 사용하고 커피를 맛본 이 후에,
어머니께, "저거 사셨어요?" 묻자, "응"하시고,
어느 정도, 정적이 흐른 뒤에 어머니 말씀하시길,
"너도 먹고 싶으면 먹어도 돼" 하시더라.... 흥. 그냥 안 먹고말지. )

posted by johnjung
2009. 5. 25. 23:40 일상의 대화

그립네요,
이 곳의 하얀 도화지같은 화면이....

마구 써내려가고 싶은데,
그랬다간 잔뜩 써내려갈까봐 도저히 시작을 못하겠어요.

조금 더 시간 여유가 났을 때,
그 때의 제가 어떤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보다 더 관망적으로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을 때,
다시 글을 시작할께요.

지금은, 좀 그래요.
네, 그 때, 이야기해요.
지금은 좀 해야할 게 있어서,... :)

posted by johnjung
2009. 5. 20. 18:15 Review/영상에 관한


불안감에 가득했던 하루에 마음을 "따콩"하고 울리는 안타 하나,
짧긴 하나, 난 이미 누군가에게 묻혀 포옹받고 용기를 하나 가득 얻은 듯한 느낌이다.

역시, 좋은 광고는 포맷이 어떻든, 시대를 타지 않는 것 같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13. 17:41 Review/음악에 관한





비록 목소리는 거칠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건 또 뭐람?
반한다. 반해.






posted by johnjung
2009. 5. 12. 13:56 Review/영상에 관한


director: jan gleie
director of photography:
philippe le sourd
producer:
bruce williamson & martin bardrum
production designer: christian svanes kolding


How to make  this commercial (Portfolio) :
http://www.christiansvaneskolding.com/hugoboss.html


내 주변에는 "광고를 보고 반한다."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가 많다.
그들이 이 광고를 통해 (비록 육감적인 부분을 자극한다 하더라도)
광고가 왜 매력적인지, 왜 내가 그렇게까지 아직까지도 아쉬워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귀옆 머리를 빗어내릴 때와 목선을 타고 향수를 바를 때, 매력이 그야말로 최고도에 달한 듯하다.
너무 육감적이라서, 여자향수임에도 불구하고 구입의사가 생겨날 정도? :)

사실 향수와 같이 이미지 위주의 광고들은 어쩔 때는 말하는 게 너무 뻔해 보여서,
사실 명배우를 써봤자 " 아 그냥 쟤가 광고했구나, 이 회사가 이번에는 쟤를 쓰는구나"란 인식 이상은
들지않는데, 이 광고는 일반적인 여성의 아침에 향수 뿌리는 순간을 빛의 세기 조절을 통해 매우 따뜻하고,
아름답게 잡아내었다. 정말 매력적이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4. 21:36 Review/음악에 관한


어제 집에 돌아가던 중에 라디오에서 giordani의 caro mio ben이 오랜만에 나왔더랬다.
처음 이 노래를 알게된건 20대 초반에 영화 "아마데우스"의 o.s.t에서 들었던 곡이었는데,
주인공 모짜르트가 작곡한 곡인 줄 알고 열심히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조사해보고 나니 Giordani의 곡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곡이 어찌나 좋았던지, 악보를 구해서 저장하고 딕션을 그대로 따라적고 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 함동연주회 참가탓에 수업을 한번 빼먹었는데 교수님이" 네 외모로 중창단한다는 걸 믿으라고?
다음 수업시간에 연주로 증명해내라."라고 하셔서 그 때쯤에 이 곡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결국은 안 불렀다. 교수님이 까먹었드라....근데, 웃긴 게 나 그 때, 앵콜곡으로 nella fantasia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ㅋㅎㅎ 실력도 안 되는 주제에,..지금 생각하면 정말 뭔 깡으로 그랬던지 모르겠다.)

이 곡의 노래 제목은 "caro mio ben, 오 내 사랑"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같지만,
가사로 보았을 때는 사랑의 멈춤에 고통스러워하는 연인의 마음을 노래한 것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데우스에서는 그의 결혼식 장면에서 불려졌다.

그런데, 그 때는 가사 내용도 모르고 당시의 그 누군가에게는,
그저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인 줄 알고, 이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연습했던 때가 있었더랬다.

당시 학교 교회 뒤에는 계단 형식의 무대가 있었는데, 꼭 무대홀처럼 생겼었다.
산 중턱에 있어 울림도 너무 좋았고,
밤 10시 경에는 몰래 나가서 그 추위에 떨면서 노래 연습을 하기도 했었는데,...옛날 기억 물씬난다.
당시 노래방의 고백 레퍼토리 트렌드는 "임재범의 고해"였는데, 저주받은 음역 탓에,
사실 딱히 고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요들은 내 발성으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서,
남들 노래방에서 불러주고 점수 따던 시절에 이런거나 연습하고 있었다.
(미련했다. 결국 음정 버튼만 조정하면 되는 거였는데!!!!)
하지만, 결국 이벤트를 성사시켰고,
덕분에 아주,..아주,..차후에 들었지만, 그 때의 내 이미지는 너무 젠체를 심하게 하던 거 같다라는 평과
함께 그렇게 기억에 남겨지게 되었다.
이제 와 하는 말이지만, 나도 부를 수만 있다면 노래방에서 임재범 "고해" 불러주고 끝냈을텐데...:)

여튼, 내게는 그런 추억이 남아있던 노래다.
실제 부를 때에는 생각보다 높게 느껴져서,
(내가 듣기론 학부에서 테너파트 실기곡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높은 부분에서는 유려하게 못 뽑고,
진성으로 밀고 들어가서, 우악스럽게 불러서 사람도 없는 곳에서 혼자 민망해하던게 기억이 난다.

아, 꼭 혼자서만 민망해했던 건만은 아니었다.
거기서 좀 위로 올라가면 어학당이 있었는데, 그 뒤쪽 아랫 부분에 아파트가 있었다.
그러면 거기서 아파트 불빛이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는데,
당시는 가로등도 학교 내에 몇개 없던 시절인지라,
그게 그렇게 로맨틱했었다. CC 시절에 학교 내에서 내가 알아냈던 로맨틱 Best 3안에 들 정도?

거길 애용하는 몇몇 연인들이 있었는데, ㅋㅎ
내 숱한 삑사리를 듣고, 낮은 부분에는 "멋있다~"이러다가,
(그래, 솔직히 인정한다, 간간이 "왜 저래?"도 분명 있었다.ㅋㅎ)
높은 부분에서는 "풋"이 들렸던 게 기억에 남는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거긴 하울링이 끝내주었던지라 그것마저도 아주 선명하게
들려서 벌개졌던 기억이 난다. (물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 성향상 소심하게 도발은 했다.
당시 기숙사 점호가 11시였는데,  10시 40분쯤 되었을 때는 비웃은 그 쪽을 향해,
"야! 다 했냐? 가자. 11시다!"라고 외쳐주셨지.ㅋㅎ)

옛날 기억 참 생생하다.
참 노래 잘 하고 싶었었는데,...
학교생활 외에는 연주회 준비가 주요 과제였던지라,
레퍼토리 잔뜩 부여들고, 방금 말한 무대홀이라던가 음대 203호에 들어가서
MP3로 녹음하고, 학기 초에는 군기잔뜩 든 음대 신입생들한테 꾸벅 인사도 받고 그랬던 게
문득 기억이 난다. 203호하니 예전 첫사랑 생각도 많이 나고,....
아마 그 때부터였을꺼라, 무언가 이벤트를 하는데 있어서 피아노를 항시 이용했던 것은,

오랜만에 웃기고도 창피했던 옛날 이야길하니까 뭔가 답답한 마음이 좀 사라져간다.
자, 그럼 다시 책을! :)

ps 당시 이 곡을 연습할 때의 롤모델은 바리톤 호보로토브스키였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소프라노 세실리아 바톨리가 왠지 더 맘에 든다.
    그래서, 위에 링크한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3. 21:57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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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고 해서 후딱 구입했다.
사실 최종후보군에는 "prah"나 "겔랑 샹젤리제"가 남아 있었으나,
"50대 후반의 여성이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너무 발랄하지도 않은 가벼운 향수"라는 판단 축에서,
위의 버버리 썸머 우먼이 최종낙찰되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어머니 생일이나 어버이날같이 선물로 감사함을 알리게될 때에는
줄곧 향수계열 위주로 구입했다.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지라, 항시 가격이 딱히 3-5만원을 넘기가 어려워서,
바스 제품이라던가 버버리와 같은 중저가의 향수를 선물해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버버리로 결정되었다.

.....누가 보면 버버리 향수 매니아인 줄 알겠다.
어머니 화장대에는 이미 버버리 런던, 위크앤드, 브리트 병이 놓여있는데
(내 생각에 그것도 내가 선물했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위 제품까지 첨가되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어머니들 향수 선물은
거의 샤넬 시리즈, (no.5, 샹스, allure)로 가거나, 에르메스 시리즈가 쓰시는 분 나이에도 맞고
선물하기에도 좋다던데,...

위의 언급된 향수 자체가 동절기 향수에 가깝고,
또 어머니 화장대 위의 여름향수는 다비도프 쿨워터 외에는 본적이 없는 것 같으니,
가을 즈음에 생신이시니 그때나 그 제품을 선물드리는게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지금 어머니 화장대에 놓여있는 샤넬 no.5도 생각해보니 그거 20대 중반부터 봤던 것 같은데,
언젠가 한번 신경써서 바꾸어 드려야겠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2. 21:59 일상의 대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제는 10시되면 칼처럼 짐 챙겨들고,
무엇이 어찌되었든 11시 이전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한다.

뭐 할게 많아서 예전처럼 6시까지 푸욱 잘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수면은 일찍 취할 생각이다.

하루에 충실하자. 이상.
posted by johnjung
2009. 5. 2. 16:18 Review/음악에 관한


우리에겐 언제나 잊고 지내던 찰나가 있다.
"철이 없어서,"라던가. "그 때는 많이 어렸지"라던 당연함으로 받아들여지는 변명에 묻혀있던
 그 사랑의 찰나들.
혹은 그런 식으로라도 잊혀지길 간절히 바라며 깊숙히 하루하루 묻어놓았던 그런 찰나들.

그렇게 깊숙이 가려놓았던 기억을 대면하니,
창피하게 노래를 듣다가 목이 메인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1. 22:31 일상의 대화
튀김류가 먹기 싫어서, 신림동 고시식당 자체를 바꾸었는데,
저녁 식단에 아주 아기자기하게 치즈와 햄 그리고 야채를 만 고기말이튀김이 나와서
오랜만에 몇개 집어먹었더니, 속 안이 마치 물 없이 건빵 1봉을 통채로 들이킨양,
매우 뻑뻑하다.

장이 힘들어하는게지, 매번 알면서 집어먹는 내가 미안하다.
줄리엣 비노쉬가 그랬다던데,
기자가 "어떻게 그 나이에도 랑콤의 모델을 할 수 있었나요? 특별한 피부관리방법이 있나요?"라고 묻자,
"전 아무거나 다 먹는데, 튀김류는 피부를 산화시키는 것같아 입에 대질 않아요."라고 대답했다드라.

피부까지야 별 생각없이 살아온 사람인지라.
(햇볕과 거리가 먼 생활인지라, 자외선을 영접하러 친히 나가주시는 생활이 아니던가!)
뭐 거기까지야 생각은 안했다만, 일단 내 장이 산화될 것 같으니, 언제나 집어 먹을 때에는 조심해야겠다.
근데, 생각해보라, 나도 단체취사를 약 2년간 경험해보았지만,
이런 단체식당에서 튀김류의 조리방식이 아니면 메뉴를 뽑아내기란 어려운 법,
결국 이 동네에서 튀김류를 멀리 한다는 것은 메인디쉬를 포기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포기해야지.
사실 요즘도 닭가슴살 쉐이크는 자주 애용하고 있다.
밥값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고, 얼마나 좋은가!!!!
(아주 느낌표 3개에서 자기최면을 불러일으키누만. 자기만족 향상의 바람아, 어서 불어오렴.)

뭐 여튼, 공부하려다가 속 쓰려 나와서 잡은 컴퓨터에서, 도무지 벗어나질 못하는구만,
슬슬 나가야겠다.

ps LG 트윈스가 요즘 너무, 너무 잘 하고 있다.
     니네, 제발 이 상태로 7월까지만 버텨다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