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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7. 15:58 일상의 대화
01234
한참 더운 8월 초에, 썸머 징글벨이란 컨셉으로 나온 퍼포먼스


야구 경기를 근 2년만에 보는 듯합니다.

경기 시작 2주 전에 예매를 해서, (야구 경기 티켓은 2주전부터 예매를 시작하는데,
응원석 앞자리는 가장 먼저 예매가 완료되기에, 
그 곳에 앉아서 경기를 보기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해두어야 한다.)
잠실경기장의 응원석 바로 앞 자리인 RED 208구간을 예매해서 신나게 응원을 하며 경기를 봤습니다.

1루 주변의 좌석은 HOME팀의 응원석이 , 3루 주변의 좌석은 AWAY팀의 응원석이 된다.


이 날 경기에서 LG Twins는 이번 시즌, LG가 세번쨰로 영입한 용병 투수인 제레미 존슨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통해, 연패의 기록을 7에서 멈추고 오랜만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시즌, LG Twins가 투수력은 영 아니지만, 타격력은 리그 수준급이 되었기에,
어느 정도 타격전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이번 경기의 승부는 투수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실한 LG의 불펜 실정 탓에 선발 제레미 존슨의 안타 하나하나에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나 2점 정도 리드하고 있던 시점에 9회말 만루가 되었던 순간에는
긴장이 최고도로 달해서, 좀처럼 지루하고 있을 시점이 없었습니다. :)

이 날의 경기에 대한 신문기사

처음으로 본 응원석 앞쪽에서의 야구경기관람이었는데,
응원석과 멀찍히 떨어진 내야석이라던가 외야석과는 현저히 경기를 보는 집중도가 다르더군요.
덕분에 스트레스를 몽땅 해소했다는 느낌입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LG가 서울이라는 큰 시장에 비해, 실력이 (그러니까 플레이오프 진출이)
발휘되지않고 있죠. 그래도, 이번 시즌은 두산과의 매치인 서울 더비에서만큼은 상대 전적으로 좋은
성적을 발휘하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혹시라도 제가 직관(직접 관람)을 갔을 때만큼은,
항시 이겨서 이날처럼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posted by johnjung
2009. 8. 11. 14:46 일상의 대화



너무 유쾌했나봅니다.

이건 노래가 아니라...개그네요. :)
posted by johnjung
2009. 8. 10. 23:46 일상의 대화



코드를 낮게 다시 잡아주느니라 수고한 대영에게 박수. 짝짝짝.

추신 : 녹음 잘 안되는줄 알고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 녹음하였으니
듣기전에 볼륨을 좀 줄이시는 게 좋을 듯해요.
posted by johnjung
2009. 8. 5. 17:32 일상의 대화


매미가 오라지게 울어대는 그 여름날,
웃기지도 않는 30 동갑내기 둘이 기타들고, 노래하며, 세상을 이야기하는 그 짧은 대담.
- 혀짧고 sucking이 좀 필요해보이는 듯한게 접니다.

posted by johnjung
2009. 8. 5. 01:25 일상의 대화

지금은 전라도 여행 중,
2만원짜리 여관은 이불 한번 햇볕에 마를 엄두를 못내나보다.
눈에서 눈물이, 코에서는 콧물이 계속 흘러나와
여행을 같이 하는 친구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도저히 방안에 있을 수가 없어 나와서 피씨방에 왔다.

어찌어찌하다가 다시 들어가야하겠지만,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않는다.

괜시리 예민한 모습 보이는 것 같아,
녀석이 신경쓸까, 미안한데,
정말이지 이 진드기 관련 알레르기는 나로선 도저히 손쓸 방법이 없다.

일단 부어오른 눈만이라도 좀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갑작스런 여행과 관련하여,
사실, 조금은 도망을 가고 싶었다.
시험도 끝났고, 좀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도 좀 있었는데,
여지없이 영어성적을 올리려는 내 자신이 왠지...이건 좀 아닌 것 같았다.
뭐랄까. 뭐 하나하나 쉼없이 채우고, 실패를 그렇게 바라보지 않으려고
발악한다고나 할까. 덕분에 그 와중에 쌓인 번민을 이렇게,
혼자 힘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눈꺼풀은 부풀고, 마음도 다소 무겁고,...
삶에 있어서의 고민은 역시 혼자서 짊어져야하는 것이기에 별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근원적인 면을 벗어나서 역시 사람은 그리워진다.

이 여행이 이런 내게 좀 도움이 될까,
굳이 깨달음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즐거운 여행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덧붙여, 자신과의 약속은 깨끗하게 지키자. 책임 역시 내 몫이니,


posted by johnjung
2009. 7. 31. 20:09 Review/영상에 관한


허리 흔드는 춤 및 곡에서 나오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
S&M 이미지를 차용한 그로테스크적 섹시이미지는
음악의 세련됨이 받춰주지않았으면 엄청 싸구려로 비쳐줬을 듯.
(특히 랩퍼 의상 봤음? 분명 다른 방법으로 각선미를 살릴 수 있을텐데...
멋지다기보다는....민망....)

하지만, 소녀시대가 각선미를 이리저리 흔들든,
"이쁘긴 이쁘지만, 쟤네는 애들이잖아."란 개념으로 마치 서경덕 황진이 보듯하던 내가,
우연히 보게된 저들의 퍼포먼스에 말 그대로 Stunning되었음.

언제나 누누이 생각하지만, "러프"와 "섹시"는 깊은 연관이 있다.




posted by johnjung
2009. 7. 29. 18:01 일상의 대화
시험이 끝나고 2주의 시간이 흘렀군요.

그동안 올라오지않는 포스팅에 따라,
여지없이 혹세무민하여 주지육림...(방탕한 생활을 나타내려 하니 이 표현이 번뜩!
알아요, 알아, 이런 때 쓰는 거 아니라는 거, 대강 좀 받아쳐요.)
할 꺼라 생각하셨다면, 오해입니다.

딱 3일 놀고, 다시 신림동 독서실로 들어왔구요.
결과가 어찌되든, 결과 발표 이전에 취업은 해야하기에,
토익 성적을 다시 받아내기 위해 토익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뭐 공부가 제대로 되겠습니까만은,...
뭐 어쩐답니까, 어차피 공부는 일단 "깔고 앉고 봐"의 마인드가 아니겠습니까.

덧붙여 한의사인 누나의 충고에 따라 23일 절식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술 한방울, 고기 한조각, 소금 한톨, 섭취못하는
위경련 환자가 되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려.

어머니가 방학을 기점으로 한국을 훌쩍 떠나 미국으로 놀러가시는 바람에,
저희 집은 "방탕의 둥지"로 변모할 수 있었으나!
23일 절식 프로그램에 낚인 제 팔랑귀로 인해,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과학적이긴 해....)
아주 수도자와 같은 고결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요.

23일 절식 프로그램이 뭐냐면,
3일 감식기 - 5일 단식기 - 5일 회복식기 -  10일 체질변경기(?)
뭐 이렇게 돌아가는 싸이클인데, 제가 5일을 굶어냈다 아입니까!!!

첨에 시작할 때, "한번 해보자" 생각이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할래?"와 "야 이만큼 했는데~~~"의 유혹에 다시 팔랑팔랑.
5일을 굶어냈습니다. 물만 먹고,

기특해요, 암요 기특하죠. 으흐흐흐흐.
근데 신기한게, 지금도,(전 회복식기 2일찬데, 아직 미음만 먹어요.)
배는 안 고파요. 식욕은 엄청 당기는데, 배가 고파서 힘든 적은 단식기 1일 정도?
그 외에는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예전에 배고픔들이,
그게 배고픔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23일 절식 프로그램을 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기력이 달려서 독서실 안에서는 살아있는 시체랍니다.
아는 몇몇은 "쟤, 왜 책 안 빼? 폐인이야?"하는 눈길을 보내고,
책상에 널부러져있는 저를 보고, "아 폐인이구나.(끄덕끄덕)"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에 환장해서 완전 폐인 꼬락서니가 된 건 아니에요.
공부하면서 인간관계 아작 난 것도 좀 있고,
친구들을 만나도 주말 아니면 시간도 없으니, 뭐 별 수 있나요.
토익 점수나 만들어야지.
누누이 말하지만, 행정고시나 사법고시도 아니고, 이런 계열 공부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죠. 뭐,

........
이렇게까지 쓰다보니, 마치 공부만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그건 거짓말이구요. 사실 친구들과 놀 건수도 틈틈이 만들고 있습니다.
여행 스케쥴도 몇개있고, LG 경기 관람도 몇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갈 가게도 몇개 정해놓았는데, 종로 "자매집". 홍대 "나비섬".
성신여대 "마미인더키친",  테이크어반 (아, 거긴 갔구나,),등등
리스트는 수록되어있으나, 23일 절식으로 인하여, 거의 먹는 건 안될꺼에요, ㅠ.ㅠ
(23일 절식이 끝이 아니라,...아예 입맛을 바꾸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 성과이기에,.ㅠ.ㅠ)

뭐 전 그렇게 살아요.
사실 블로그 굉장히 즐겁게 운영하려던 아이디어가 많았는데,
단 한번의 팔랑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답보적인 상황이네요.
뭐 그래도 단식기도 끝났고 회복식기로 돌입했으니 기력도 조금 더 나니까요.
블로깅 조금은 더 성의를 기울여볼께요.
적어도 예전처럼 아무리 길게 써 놓은 게 딱 세글자 "짜증나"로 압축되는 글은 아니길 바랍니다. :)

시험합격에 대한 압박감, 시험 때 망친 여러 사례, 머리 위에서 자꾸 맴돌지만,
어찌되었든, 어떤 삶의 국면이 닥치든 의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의사표시를 짧게 언급하려는 거에서 그런 마음가짐이 조금은 비춰지려나요....:)

여튼, 잘 살고 있답니다.
술에 찌들어, 한쪽 벽에 기대어 엉엉 울며 자책하고 있지는 않는다 이말씀이에요. :)
앞으로도  게시물로 종종 뵈어요,
그럼, 전 솓구치는 위경련 탓에, 미음먹으러,,, 총총총,



posted by johnjung
2009. 7. 20. 22:29 Review/음악에 관한


솔직히, 고백하건데,
금요일 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공연을 보면서,
후렴구 "난 지금~"서부터 저 춤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에 TV에서 유일하게 따라할 수 있던 안무였던
그 안무를 바꾸지않고 그냥 써줘서 그렇게 고맙더군요.
덕분에 새벽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 굉장히 신나해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한번 따라해보시죠. 이거 동작도 쉽고 빠르지도 않아서, 굉장히 재미있어요.
근데, 나이가 서른 정도 되시면,
방문을 잠그든가 저처럼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하시는 게,
후에 "아, 정말 철없어."하는 자책감에서 벗어나는데 좀 도움이 될꺼에요. :)

ps
시험이 끝났으니까 뭔가 시험에 대한 코멘트를 해야할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제 심정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시험에 대한 심정을 정리하기가 좀 겁나기도 하고,
그러니까, 뭐 그런 건, 나중에나 할께요.
(아마 이러고 거의 안 하니깐 안 할 확률이 훨씬 높죠,ㅋㅎ)

됐구, 일단 좀 놀자구요.
정말 시험끝남과 동시에 장마전선이 오셔서,
뭐 우울전선도 함께 오셨는데, 이러다 큰일 나겠어요.
철이고 위치고 뭐고, 이번 주는 신나게 놀아제껴야겠어요.
난 뭐 교양도 없으니까, (누구처럼 한국의 명지를 다니며
사진촬영하는 고상함은 저랑 거리가 좀 있거든요.)
너무 잘 나가는 애들은 그렇고,
대강 나가는 애들이랑 신나게 놀러다녔으면 좋겠어요.

순간을 미친듯이 즐기고 싶군요.
내일이 불합격의 지옥이라 한들, 요며칠은 정말 미친듯이 놀고 싶어요.
아, 그러니까 비 좀 작작 왔으면 좋겠네요. 제발...!
posted by johnjung
2009. 7. 6. 11:19 일상의 대화

어떤 표현을 붙이기가 우스움,
체력 저하, 장난 아님,
왜 앞에 시험보신 분들이 "왜 시험을 여름에 보냐"며 울부짖던 걸
이제야 알것같음.

일주일 후, 블로깅을 서서히 진행하도록 하겠음.

posted by johnjung
2009. 6. 8. 15:29 카테고리 없음

- 생략 -
"What I mean is, live your goddamn life. Fall in love again.
Hell, fall in love five more times and fuck a coliseum of college chicks in between.
Don't be so goddamn concerned with how you're gonna be remembered.
All work and no play and all that garbage."

- 중략 -
"He turns back to me with that demented smile that was never an act. Kid, he says, forget what the world wants from you. Go live out your own fucking sueño.

And stay...away...from...the...god...damn...pills. "

- 하략 -


글의 전문은 이 링크로, http://www.esquire.com/fiction/fiction/heath-ledger-last-days

뜬금없이,...어찌 살아야할까 생각하다,
공부하기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에스콰이어의 글이 기억났다.
실제, 히스 레저의 행보를 토대로 작가가 픽션 형식으로 꾸민 글인데,
보다 보면, 왠지 왜 죽었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모르겠기도 하고....

하지만 위에 언급한 잭 니콜슨의 조언은 왠지 모르게 크게 와닿았다.
어쩌면 정말 중요한 건 저런 게 아닐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