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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face"
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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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 22:31 일상의 대화
튀김류가 먹기 싫어서, 신림동 고시식당 자체를 바꾸었는데,
저녁 식단에 아주 아기자기하게 치즈와 햄 그리고 야채를 만 고기말이튀김이 나와서
오랜만에 몇개 집어먹었더니, 속 안이 마치 물 없이 건빵 1봉을 통채로 들이킨양,
매우 뻑뻑하다.

장이 힘들어하는게지, 매번 알면서 집어먹는 내가 미안하다.
줄리엣 비노쉬가 그랬다던데,
기자가 "어떻게 그 나이에도 랑콤의 모델을 할 수 있었나요? 특별한 피부관리방법이 있나요?"라고 묻자,
"전 아무거나 다 먹는데, 튀김류는 피부를 산화시키는 것같아 입에 대질 않아요."라고 대답했다드라.

피부까지야 별 생각없이 살아온 사람인지라.
(햇볕과 거리가 먼 생활인지라, 자외선을 영접하러 친히 나가주시는 생활이 아니던가!)
뭐 거기까지야 생각은 안했다만, 일단 내 장이 산화될 것 같으니, 언제나 집어 먹을 때에는 조심해야겠다.
근데, 생각해보라, 나도 단체취사를 약 2년간 경험해보았지만,
이런 단체식당에서 튀김류의 조리방식이 아니면 메뉴를 뽑아내기란 어려운 법,
결국 이 동네에서 튀김류를 멀리 한다는 것은 메인디쉬를 포기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포기해야지.
사실 요즘도 닭가슴살 쉐이크는 자주 애용하고 있다.
밥값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고, 얼마나 좋은가!!!!
(아주 느낌표 3개에서 자기최면을 불러일으키누만. 자기만족 향상의 바람아, 어서 불어오렴.)

뭐 여튼, 공부하려다가 속 쓰려 나와서 잡은 컴퓨터에서, 도무지 벗어나질 못하는구만,
슬슬 나가야겠다.

ps LG 트윈스가 요즘 너무, 너무 잘 하고 있다.
     니네, 제발 이 상태로 7월까지만 버텨다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