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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4. 13:51 일상의 대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등, 각종 데이들은
제과업과 같은 어떤 특정 종류 사업의 이익과 부합되어있는 경향이 있다.

근데, 오늘  '키스 데이'는 어떤 사업권의 이득과 관련이 있는가.

어쩌면 '키스방'으로 지칭되는 사업권의 이득을 다지기 위한 어떤 포섭인건 아닐까.

감사원은 이에  대해 정밀한 감사를 해야할 필요가 있지않나?
누가 민원 좀  넣자.

이상 "쵸콜릿 , 사탕은 사 먹기라도 하지"라며 하늘만 바라보는 "14일 면역자"였습니다. XD
 
posted by johnjung
2011. 6. 13. 14:19 일상의 대화


Beethoven - piano sonata no.23 "appassionata"  3rd, op.57 (performed by Daniel Barenboim)

솟아라 곰의, 아니, 베토벤의, 혹은 바렌보임의 힘!!!!

힘을 내어서, 월요일 뜨겁게! :) 
posted by johnjung
2011. 6. 10. 10:05 일상의 대화


아 대사에 이리 동감할 줄이야.
괜시리 금요일이란 걸 확인하고
로또 한장 사고 싶어진다.
posted by johnjung
2011. 6. 8. 12:33 일상의 대화


오 바다여.
날 전부 씻어내려가주렴.
난 지금 스트레스 덩어리란다.

 
posted by johnjung
2011. 6. 7. 12:02 일상의 대화


차사고 났다.
차도 옆선에 인접해있던 베라크루즈의 백미러를 긁어버렸다.
정비소에 가서 확인해보고 이야기해준다고 했는데
그 기다리는 과정속에 답답함과 자기책망이 가득하다.

처음봤을 때,
던킨 프랜차이즈 특유의 팬시한 CI 경향을 잘 나타내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속도 모르고 입벌리고 '헤'하며 웃고있는 던킨 커피컵을 보고있자니 괜히 미워진다.

posted by johnjung
2011. 6. 7. 11:37 일상의 대화

여행가고 싶소                                                                               지은이 : johnjung

언뜻 언뜻 비치는 투명브라끈이 말해주오,
캐러비안베이 개장한지 오래라고,
여행가고 싶소.

가만 가만 불룩해진 뱃살들이 말해주오.
가는길에 상심만 가득할 거라고,
여행가고 싶소.

조심 조심 휴가신청서를 열어보오
살금 살금 밀려있는 일거리들을 밀어놓오
살짝 살짝 '6월 추천 여행지'를 검색해보오
그 어딘가의 한자락에 내 자신을 멀리 보내보오

그 곳에 둥둥 떠다니는 하나의 부유물 덩어리가 된다한들,
생선회를 돋보이게 하는 무채가 된다한들,
심심한 곰탕을 위한 깍두기가 된다한들,
나는 마냥 좋아 바가지도 한아름 쓰다듬을 것이오.

아, 여행가고 싶소.



비평. 

직장인에게 축복인 '3일 연휴' 앞에서,
옆동료의 책상 위에 놓인 달력 위의 여행계획들을 엿보며,
애꿎은 '쟤도 계획이 있는데 난 뭐 하자가 있나'를 연신 속으로 내뿜고 있는 화자의 심정이 묘사된 글로써,
시를 통해 '나만 이런 건 아니지?"물음을 던지고 대답을 댓글로 확인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브라끈'에도 심숭생숭해지는 마음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순진한 총각'의 이미지를 이끌어내려한 모습이 엿보이나.
이어지는 '캐러비안 베이'에서 그 이미지 다 까먹고,
연이어지는 '뱃살'발언으로 인해 오히려 '호색한 아저씨'의 이미지를 드러낸 것이 흠이지만

3연에서 보여지는 공감과 뜨끔을 이끌어내는 표현과,
4연에서 보여지는 '시다도 좋다. 물주도 좋다.데려가만 다오'를 연신 울부짖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의 감성을 흔들어대는 모습은 전작 '봄은 친한 친구의 예쁜 여친이다'
('봄은 친구의 여친처럼'의 가사로 알려져있다.)에 이어 여전하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지은이가 언제까지 징징댈 것인지 그 차후가 기대된다.XD

 
posted by johnjung
2011. 6. 3. 17:56 일상의 대화


흠집나는 거에 두려워하지말자.
어차피 늙는다는 건,
흠집나는 과정이 아니던가.

....근데, 그래도 좀 천천히 흠집나고 싶지않나,
불로(不老)하려면 불노(不怒)해야하나, 불노(不勞)해야하나,
이런 말장난만 머리 안에 맴도는 이 아름다운 금요일의 오후.

posted by johnjung
2011. 6. 3. 17:48 일상의 대화


어제부터 입안에 뭐가 났다했다.
아침이 되니 큼지막하게 불어있었다.

그래 구내염이었다.

    Link : "구내염에 대한 소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내가 걸린 증상을 보아하니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canker sore)"에 속하는 것 같다.
피로 스트레스로 증세악화라,...알만하네. 
'어차피 오X메디 발라봤자 잘 안 낫더라, 그냥  내성이나 공고히 하자는 느낌으로
프로폴리스 한알먹으면 되겠지했으나, 이게 바로 혀와 잇몸 사이에 난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혀가 '무거워져' 불편해지더라.

불편해하고 있던 와중에 누가 '알보칠'이란 약을 추천했는데, 뉘앙스가..좀 묘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검색결과들을 축약하자면,
"효과는 좋으나, 이걸 바른다면 당신은 그 순간 한바탕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평생 지를까말까한 하이 '체'의 발성으로 어머니를 그리워하게될 것이다'란 것이 골자.
다시 말해, 굉장히 고통스럽다는 이야기였다.

...나도 사람이지라. '나 안속아 절대 안발라'했으나,
자꾸 무거워지는 혀의 무게감에 짓눌려 '내가 차라리 지옥을 보고말지'란 생각으로 사서 발라봤다.

근데! 별로 안 아픈거다.
알고보니, 인터넷 검색 결과들을 죽 확인해본 결과,
예전에 나온 알보칠은 물과 섞어 써야하는 원액으로 나왔던지라 산성이 굉장히 강했던 모양이다.
지금 나온 제품은 설명서를 보니 아이에게 쓰는 경우, 희석시켜 사용하란 지도문이 쓰여있지만,
성인의 경우, 농도에 대한 지도사항이 없는 걸 보니 예전의 농도에 비해 희석시켜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괴담에 이리 낚이다니,...
혹시나 이렇게 인터넷 괴담에 낚여, '알보칠은 무슨, 비타민씨만이 나의 해결책이야'를 다짐하려는 분들께,
이렇게 사용후기를 남겨본다. 좀 쓰라리긴 한데 대단하지는 않다.

그러나 저러나,
지인 중 이 병에 대해 알고계신 분이 그러시는데,
걸리는 이유가 1. 수면 부족, 2. 비타민 부족. 3, 무기질 부족이란다.
난 셋다 해당되는 것 같은데,...이 부족한 걸 어떻게 메꾸어야하나.
이런 때를 위해 3일 연휴가 돌아온건가. 흠.

마냥 무거워져가고 있는 혀를 위해 빨리 나았으면 한다.
posted by johnjung
2011. 6. 1. 16:53 일상의 대화




어제 오후 10시쯤 찾아간 맥도날드는
비가 와 축축 습기가 널어졌음에도 에어컨 하나 안 틀어주고,

기한이 오늘까지인 커피 쿠폰 굳이 써먹겠다고 들어와 앉은 좌석에는
프렌치후라이 튀김의 잔재들과 아이스크림 껍데기만 잔뜩 놓여있고,

전화로 안부를 걱정해주는 건 유부녀인 친구뿐이고,

"최고의사랑 공효진 머릴 했는데, 잘 안 나왔다"란 이야기에 
내가 할말이라곤, "맞다 내가 진짜 공포스런 이야기 해줄까?
며칠 전에 머릴 자르러 갔는데, 진짜 충격적인 미용사를 만났다.
키도 크고 예쁜데, 자기 머릴 벅벅 긁고 내 머릴 만지더라." 뭐 이런 이야기 뿐이고,

누군가와 통화하고싶은 마음에 간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자마자 왠일이냐 이런 이야기도 하지않고,
따발총의 속도로 '나 여자친구 데려다주고 있어'로 연락한 사람 무안주고,

옆에 앉아있는 커플들 중 남자는 
'부모님이 안 대준다고 하던데, 아들인데 집 하나 안 해주시겠어?' 뭐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고,

노량진다운 스터디와 티타임이 뒤섞인 만남이 혼재한 테이블을 향해 귀와 눈을 닫아버리고, 
그래프 한번 뽑는데 약 3분 넘게 걸리는 고진샤노트북과 나홀로 대치사태를 벌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연노랑 반바지에 노랑과 회색이 뒤섞인 운동화를 신은
모 학생의 무릎 부분부터 묘하게 휜 다리에 감명받아
크로키 형식으로 그려낸다고 그려냈는데, 발목이 없네?
묘하게 휜 다리의 매력도 전혀 드러나지않아 실망하다가,

그려놓고 보니, 왠지 범죄행위를 한 것같아 뜨끔한 마음에,
종이를 한데 구겨 컵 속에 집어넣고,
때 마침 출력된 그래프 한번 보고 작업확인 후 짐챙겨서 일어났다.
posted by johnjung
2011. 5. 31. 09:55 일상의 대화
네이버에서 '2011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를 하고 있다.
link http://sports.news.naver.com/event/kboAllstar.nhn

나는,

   Eastern  Western
 투수 김선우 박현준 
 포수 강민호 조인성 
 1루수 이대호  장성호
 2루수 정근우 안치홍 
 3루수 최정 이범호 
 유격수 손시헌  김선빈 
 외야수 이종욱  이병규 
 외야수 김현수  이용규 
 외야수 정수빈  이진영 
 지명타자 홍성흔  박용택 

이렇게 뽑았다.

확실히 동군 투수에서는 팬심이 지극히 들어간 것 같다.
최고의 좌우완 류현진, 윤석민을 두고 고민할틈 없이,
박현준 선수의 연승행진에 그냥 바로 투표했다.

나머지는 거의 공정하게 심사한 것 같은데,
동군우익수에서 좀 마음이 걸린다.
이진영 선수는 재능으로 야구하는 스타일인지라 실력에는 의문이 없지만,
지금 부상상태인데다가 시즌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선수를 뽑는 건 좀..
역시 유한준을 뽑아야하지 않았을까.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흠

여튼,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투표해보시라.
1일 1회 가능.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