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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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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1 혁신, 혁신.
  2. 2008.10.21 사법고시 2차 합격 발표일. 4
  3. 2008.10.17 중국요리. 10
  4. 2008.10.16 가볍게, 가볍게 보자.
  5. 2008.10.15 Shoot the moon.
  6. 2008.10.13 단디 챙기라. 4
  7. 2008.10.11 필요한 건 로켓펀치.
  8. 2008.10.09 Java city 방배동양점. 2
  9. 2008.10.06 "오빠가 빅뱅이에요?" 8
  10. 2008.10.03 Big smile. 2
2008. 10. 21. 15:24 일상의 대화

Nick Donofrio의 은퇴를 축하해주는 IBM임원들의 연주회.
Donofrio:


I'll never forget when I first met the prime minister of Vietnam. He said to me, "What can you do to help me? My people work incredibly hard. We're incredibly capable of doing a number of things. We're 80% literate. Eighty-four million people, 80% literate. The only thing that's wrong is my people work for too little money. The only work we have is the work no one else wants. Can you help me get the work that everybody else wants?"

It's the thing we should all worry about, because as we mature, the lower our capacity for change becomes. The more we have to lose, the more we want to protect, the more we don't want to change, the more we want to hold on to things, the more we don't want to let go of things.

Do you become too complacent? Do you become too comfortable? We have to find ways to motivate people. This whole idea of innovation – enabling people to innovate, encouraging them, fostering collaboration – it's the best approach. Each of us must grind away at where value is. Why are we doing this? What's the value? Does the market care? Answering those questions will feed success.


 신문에서 Nick Donofrio가 IBM 부사장직에서 은퇴한다는 뉴스를 보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gartner.com의 인터뷰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경영학은 특히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경영조직은,
사업권과는 무관하게 인생의 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기사 원문 : http://www.gartner.com/research/fellows/asset_185385_1176.jsp
posted by johnjung
2008. 10. 21. 13:11 일상의 대화

당일과 크게 다르지않은 하루인 듯해도,
거리에 아쉬움들이 잔뜩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좌절은 하루빨리 떨쳐내시기를.

아, 그리고, 합격자들에게는 축하를!
 (특히, julia! 정말 축하해요!
 이제 연수원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하실 지도 모르겠군요!!^ ^)
posted by johnjung
2008. 10. 17. 00:00 일상의 대화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중국음식이 많이 끌립니다.
실제로 이번 달에 중국요리집을 간 게 한 서너번은 되는 것 같아요.

집에 꽃빵이 있던데,
다담주, 독서실이 휴관하는 일요일에는
집에서 고추잡채나 한 번 만들어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이걸로 포스팅을 한번 해봐?
 
ps 짤방은 홍콩에서 먹었던 해산물 요리들. 특히, 메인디쉬였던 치즈 소스를 곁드린 랍스터와 저 조가비는....최고!
posted by johnjung
2008. 10. 16. 16:57 일상의 대화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따라. / 돈키호테.



 *Galaxy tourist / peppertones
 가끔 정말, P군과는 엄청난 거리가 느껴진다.
 이 친구는  마음이 심숭생숭하다는 사람한테, 너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며, 기대하라며,
이런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내주었다.
이 평화로운 인간은, 안 지 몇년이 되었지만,
위로라는 걸 전혀 할 줄 모르는 종자인 모양이다. 정말!

그래도, 이런 감정을 손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런 식의 피드백도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겟지.
(하지만, 답변은,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

나도 예전에는 힘들 때면, 이런 식의 피드백으로 강인해지려고 했지만,
이제는 뭐 별로,...나이를 먹으니 느는 건 게으름이요. 요령인 것 같다.
이럴 수록, 진중한 삶의 돌아봄이 필요하다는 그런 가치의식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고, 그저 가볍게 바라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독서실 5층에 위치해있는 카페테리아에서
가볍고 흥겨운 기타리프, 가볍고 가는 여자보컬의 살짝 빠른 이 노래를 들으며,
왠만해서는 안 먹는 휘핑크림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서 블로깅을 하고 있다.
그럼, 기분이 나아지냐고? 나아지긴,
그냥 안 하던 짓하면서 "여유"를 찾으려고, 그걸 통해 위로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거지. 

빌어먹을 돈키호테, 빌어먹을 가을,
그리고, 빌어먹을 휘핑크림(안 먹는 이유가 다 있다...속에서...윽),..투덜투덜

커피 다 마셨으니, 공부나 해 주셔야겠다.
언젠가  이것도 다 소중한추억이 되겠지.
그래, 소중하며 빌어먹을 추억, 윽. 배야. 


posted by johnjung
2008. 10. 15. 16:38 Review/음악에 관한




The summer days are gone too soon
You shoot the moon
And miss completely
And now you're left to face the gloom
The empty room that once smelled sweetly
Of all the flowers you plucked if only
You knew the reason
Why you had to each be lonely
Was it just the season?

Now the fall is here again
You can't begin to give in
It's all over

When the snows come rolling through
You're rolling too with some new lover
Will you think of times you've told me
That you knew the reason
Why we had to each be lonely
It was just the season

* B.G.M : Shoot the moon / norah jones

밤을 설치고,

일어나, 자세를 고쳐 앉아 다시 떠올리고,

다시 나의 사려깊지 못했음을 미안해하고,

자기 자신을 책망하며, 힘들어하고,
또, 힘들어하는 그런 나의 잘못들을 합리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더 해보고,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그만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연애상담은 할 게 못 되는군요.
다른 사람의 연애이야기 속에서 나의 실수를 바라보게 될 때,
책망은 한 없이 자라납니다.

그 텅 비워있는 마음 한 켠을 다스리기 위해,
그 때의 나를 미워하는 걸 조금이나마 멈추기 위해,
오늘도 하루를 이렇게 살아갑니다.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보름달이 환히 떴더군요.
환한 달을 향해 마음 속의 꺼내어놓기 힘든 이야기를 마냥 던져봅니다.

posted by johnjung
2008. 10. 13. 22:47 일상의 대화

오늘은 유독 춥군요.
스톨을 기점으로, 최근에 머플러를 자주 착용하는데,
(머플러 매는 걸 취미붙였는데, 재미있군요. 꾸밈을 벗어나서,..재미가 있어요.)
이젠 이것만으로는 추위를 견뎌내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좀 더 단디 챙겨입고 나와야겠어요.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좀 더 단디 챙겼으면 좋겠어요. 
그리움은,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처럼 자주 멍하게 만들어서,... 
posted by johnjung
2008. 10. 11. 17:31 일상의 대화


*B.G.M :  R.P.G shine/ W&Whale

토요일은 항상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라톤 스터디를 하고,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학원강의를 듣기에, 가장 바쁜 하루입니다.
사실, 일요일에도 7시간짜리 학원강의를 들으려 했는데, 지금 하고있는 공부계획량에서
더 늘어나게 되면 통제하기 어려워질 것같아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요즘은 정말 주말이 더 바빠요.

제가 좋아서 하는 시험준비이지만,
오늘처럼 스터디 준비 탓에 한 2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이루고, 귀끝은 뜨거운 열이 오르고, 머리는 무겁고,
침대에 누워도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이 시점에는...
음... 말을 아끼고 싶어져요. ㅋㅎ

속마음
말은 아끼고. 주먹으로...ㅋㅎ
"야! 내 로켓펀치 가져와! 얼렁! ㅋㅎ"


posted by johnjung
2008. 10. 9. 16:48 일상의 대화

한 주일을 정리하는 시점이 되면, 웬지 모르게 외로워집니다.
한 주를 돌아봄과 그 이 후의 한 주를 바라봄에 대한 중압감인지,
아니면, 이 길을 또 혼자서 가야한다는 마음때문인지, 마음이 적적해집니다.

그럴 때는 이수역 가구 거리와 이수교차로 사이에 위치한, Javacity 방배동양점을 자주 찾게 됩니다.

천장이 높은, 그래서 넓게 느껴지는 인테리어,
2층의 높이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바라볼 수 있는,그야말로 카페테리아라고 부를 수 있는 이곳의 조망은,
집에서 꽤 멀리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거기서..."라는 마음을 갖게해주는 곳입니다.

특히, 창 쪽에 위치해있는 저 빨간 쿠션의자.
183cm의 나에게도 무리없이 목언저리까지 기대게해주는 저 의자 탓에,
더 자주 찾게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림동에 주로 거주하는 관계로 최근에는 자주 방문하지 못했지만
집에 있을 때, 밖에 나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그런 때,
반포사는 친구가 그리울 때, 불러내기엔 좋은 그런 장소입니다.

커피음료 브랜드가 서비스나 품질면에 있어서, 비교한다는 게 사실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게 있어 Java city 방배동양점
 이수역 언저리의 무수한 커피숖 중 가장 카페테리아에 가까운, 보석같은 장소가 아닐까싶습니다.

속마음.
도토리 키재기란 표현이  왠지 맘이 걸려서,...
커피 하나만 두고 봤을 때는 투썸플레이스는 번외로 할께요.
잘은 모르지만, 에스프레소 하나만큼은 투썸플레이스가 더 나은 듯. 

posted by johnjung
2008. 10. 6. 13:39 일상의 대화

 저번 추석 연휴 즈음에 강남역에 갔다가, 잠깐 들린 유니 클로에서 체크무늬 빅스톨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서, 최근의 날씨도 살짝 덥게 느껴지는 편이라서, 반팔 티셔츠를 자주 입고 다니는데,
밤이 되면 일교차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티셔츠 위에 빅스톨을 하나 걸치고 다니는데,
어제, 저를 아는 여자후배가 지나가면서, 말하더군요.

"오빠가 빅뱅이에요?"

순간, 멍해지는....
(후배의 호흡은 되게 격했음. 뭔가 빅뱅이 안티짓이라도 당한 듯이...ㅋㅎ)

게다가, 친한 남자후배는,

"형, 게이 같아요." (난 니가 더 게이같아. )

또, 멍...

그 외의 평가를 들자면, (좋은 표현도 있었....)
"요한씨는 참 트렌디한 것 같아요." (34 세. 여자)
"오. 센스있는데?" (24세 여자.라고 쓰고 천사라고 읽는다. )
"컨셉이야. 컨셉." (28세 여자.)
"너 그거 되게 이상해." (29세 남자. 참고로 위 28세 여자의 남친이었음.)
"오빠, 저거야. 저렇게 입어."(명동 ZARA 매장에서 남친과 함께 옷을 고르시던 어느 여성.
면전에서 손가락질해서 당황스러웠으나, 왠지 통쾌했다는...(왜?)
근데, 그건 아마도 그 위에 걸치고 있던, 그 매장에서 팔고있는 ZARA 라이더 재킷때문일 것으로 유추. ㅋㅎ)

스톨 하나 걸쳤을 뿐인데, 별 소릴 다 듣고 있습니다. 그려.

속마음.

그래봤자, 고시생이라는 거.
고시생은 합격자 명단으로만 말할뿐이라는 거.
오늘도 파이팅이라는 거. 파이팅. 아자!


posted by johnjung
2008. 10. 3. 20:32 일상의 대화

이 때가 언제였더라....이번 해, 여름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3차로 연계된 술자리가 이수역 구석의 오뎅바에서 벌어졌었습니다.
그 때, 주변에서 뭔가 심각한 이야길하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혼자서 이거 만들고 카메라로 사진 찍고 신나해하고 있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그 때, 왠지 억지로라도 웃고 싶었던 때였는데, 그 감정이 드러났나봅니다.
간장종지에 담겨있는 간장으로 볼빨간의 이미지를 살려보고자 했지만, 실패군요.^  ^ ;
게다가, 병뚜껑 꼭다리가 더 힘이 있었다면 더 활짝 미소지을 수 있었을텐데요.
그래도, 저 미소가 왠지 케로로 하사의 미소같지 않나요? ㅋ

이 미소는 제 휴대폰에 남아서, 저에게는 웃음을 , 이걸 보여주는 제 주변인들에겐,
"얘, 왜 이러지? 어쩌란 말이지?"(ㅋㅎ)라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더 웃을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눈물이 쏙 빠질만큼, 너무 웃어 보조개 근육이 욱신거릴만큼,
자기 전에 씻다가 우연히 들여다 본 세면대 앞 거울에서 미소지을만큼,
더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얼마 안되는 인생을 살아왔고, 긍정의 힘을 신봉하는 긍정적 에너지의 화신은 아닙니다만,
웃을 일이 더 있다는 것은 제 짧은 경험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가끔 잊어버리고, 감정으로 인하여 제 삶의 많은 요소들이 엄청나게 팽창해버려,
도무지 감내하기 버겁고 앞으로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웃을 수는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어려운 일이 닥쳐 꼭 지금 웃을 수 없으시더라도,
지금 몫까지 합쳐 언젠가 미친듯이 웃어 제끼실 수 있는 그 순간을 위해.
같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웃기 힘든 상황에 도래하셨다면,
그 순간을 위해 살짝 살짝 미소를 통해 예행연습을 해 두시지요.
이 사진이 아마 좀 도움이 될 겁니다. ^ ^ ;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