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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face"
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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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에 해당되는 글 313건

  1. 2009.01.07 01/06 주절주절 6
  2. 2009.01.01 12/31 주절주절 4
  3. 2008.12.29 Then, I quit. / Bye, Choir.Bereshit. 7
  4. 2008.12.29 앗숨중창단 2008,송년연주회 8
  5. 2008.12.27 12/26 주절주절 2
  6. 2008.12.27 12/25 주절주절 2
  7. 2008.12.25 문득, 낙서.
  8. 2008.12.23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9. 2008.12.16 심장이 뛴다. 8
  10. 2008.12.13 자전거를 다시 타다.
2009. 1. 7. 07:40 일상의 대화


혼자서 잘 노는 건지,
정신줄 제대로 놓은 건지, 모르겠어요.

이번 녹음은 엄청 길구요. 그리고, 좀 우울하기도 해요.
약간 히스테릭 성향도 있고,
근데, 절 아는 사람들은 아마 웃겨서 죽을 듯.ㅋㅎ
그들은 "니가 이제야 좀 밖에서 보는 거랑 좀 비슷하구나." 이러고 있을 겁니다.




posted by johnjung
2009. 1. 1. 12:09 일상의 대화

2008년의 마지막 블로그 게시물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녹음이 길었습니다.

2009년,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D
posted by johnjung
2008. 12. 29. 14:09 일상의 대화

어제의 미사전례참가를 마지막으로,
사당5동 청년성가대 "베레쉬트" 활동을 그만두었습니다.

돌이켜보니, 한 5년동안, 매주말 5시부터는 거의 베레쉬트와 함께 했었는데요.
다이어리의 스케쥴란에 언제나 성가대 연습 항목이 참 많았었는데,
(하지만, 아주 예전부터 이미 많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이젠 정말 선배의 입장으로 성가대석의 발코니가 아닌
신자로서 그들의 노래를 받아들이게 되는 입장이 되니, 왠지 기분이 묘하군요.
많은 선배들이 그랬듯이 저도 그 발코니를 그리워하게 될까요?

언제나 "30 되기 이전에는 청년성가대 활동은 그만두어야지"했던 다짐이 결국은 이루어졌지만,
무언가 인연있었던 사람들과 앞으로 뜸해진다는 생각을 하니,
매 주말 함께한 연주들이 다 예전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왠지 아쉬워지는군요.

20대에 한창 해오던 단체 하나가 이렇게 끝맺음을 맺지만,
즐거운 기억들이 있기에, 웃으며 떠날 수 있는 것 같아요.
베레쉬트, 지난 시간을 뒤돌아볼 때,
정말 즐거운 연주였고, 또 그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전 이 정도 선에서 만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D



posted by johnjung
2008. 12. 29. 13:07 일상의 대화


전의 게시물에서도 "들으셨겠지만",
연말에 노래를 안 하니까 많이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 일요일에
육군사관학교 안의 화랑대천주교회에서 연주했던 앗숨중창단 송년연주회에 참가했습니다.
레퍼토리 연습도 한동안 전무했고, 노래도 안 한지 꽤 오래되었던 지라, 저로서도 참가를 결정하면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선뜻 그 제안을 받아들여주신 이규영 지휘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사곡과 크리스마스 캐롤 레퍼토리를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아쉽게 참가하지 못해 부르지 못한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연주회 불참가를 선언했을 때 즈음에는 아직 곡이 완성이 되질 않아서,
"멜리스마, 정말 징하구나...." 이 정도 느낌뿐이었는데,
리허설 때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정말 뭉클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연주를 기약했는데,
(이건 아직 비공식적인 건데, 내년 정기연주회에는 헨델의 메시아를 메인테마로
노래할 것 같아요. 아마 그 연주에는 저도 조인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번에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멜리스마부분에서 완전 겉돌았지만,...그래도 녹음본을 들으니 왠지 기분좋은데요., ^ ^
 
"For Unto Us a Child is Born"  in Messiah / Handel 


그리고, 아무래도 캐롤은 신나게 불러제껴야죠.
징글벨은 작년 연주의 레퍼토리였지만, 아직 많이 잊어먹지는 않았더군요.
아주 신나는데 누구 편곡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이 곡의 감상포인트는 현란한 피아노 전주와 노래 후반부의 정줄놓은 추임새입니다.^ ^
끝에 저 오바해서 발음새는 거 들리죠? 이거 부르면서 막 혼자 율동하고, ㅋㅎ

"Jingle Bell"


마지막으로, 한해를 정리하는 "오랫동안~ 사귀었던~"으로 많이 기억하고 계실,
졸업식장에서 자주 불려, "졸업"의 이미지로 많이 각인되었을 노래,
Auld lang syne입니다.
원곡의 가사를 보면 사실 졸업식보다는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의 자리에서 더 어울릴 곡입니다.

"Auld lang syne"


사실 참 많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일단 녹음기가 저랑 가까워서 제가 틀린게 너무나도 잘 들리고,
소리 밸런스도 그래서, 잘 안 맞고해서 올리면서도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한해를 이렇게 정리하는 기분으로,
몇몇 연주곡들만 나누어 이렇게 정리해서 게시물을 올립니다.

이 게시물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 글과 이 곡들을 통해,
연말분위기를 한껏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

posted by johnjung
2008. 12. 27. 17:38 일상의 대화
posted by johnjung
2008. 12. 27. 17:37 일상의 대화
posted by johnjung
2008. 12. 25. 21:47 일상의 대화


낙서가 간만에 나왔다.

어느 날 문득 문득 와닿는 그 찰나의 감정 혹은 기억들이, 내 마음으로 찾아들지만,
시간의 지남으로 차분해진 내 마음은 그것들로 인해 예전처럼 너저분하게 날 어지럽히지 않고,
그저 그 마음을 이렇게,
매직으로, 에너겔펜으로, 형광펜으로,
스터디룸의 작은 칠판에, 내가 좋아하는 습자지에,
강의 시간에 제공받은 참고자료, 판례모음집 뒷면에  주욱 주욱,
마음의 스크래치 따위는,
정면으로 바라보기에도 버겁던 그 때의 기억들은, 이젠 따라 그릴 수도 있다는 듯,
그 공간에 그렇게 따라 그려낸다.

그래서인지,
낙서의 순간, 순간은 무언가 와닿은 듯이 그저 한 획으로 주욱주욱 그려진다.
특별히 생각하는 것도 없고, 그저 이미지만 머릿속에 그렇게 그려져나간다.
훌륭하지도 않고, 기발하지도 않고, 남들 다 할 수 있는 이미지들뿐이지만,
그렇게 그려진 내 낙서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실연한 동생이 술많이 먹고 들어와, 흉하게 울고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안쓰러워하는 형제의 입장이랄까. 다가가 어깨나 툭툭 털어주고 싶어진다.
-B.G.M : 위로 / 하림
posted by johnjung
2008. 12. 23. 23:04 일상의 대화

그러므로, 내일 할 일은,

- 경영조직 / 신유근 책 토대로 서브 작성하고,
- 영어 / Teps 문제집, (2chapter per day) 풀고,
- 노동법2 / 부당노동행위, 노동위원회 복습하고, 작은 서브 만들고, 판례 정리해야지.

뭐, 예전의 크리스마스랑 그렇게 다르겠어?
작년 이맘때는 저녁에 또 일하러 갔었는데, 뭘.
항시 함께 해오던 성가는 이번해부터는 널찍이 떨어져, 무언가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소망하던 그 날을 위해 이렇게 잘 개어 접어놓아야지, 뭘. 

뭐가 그렇게 크게 다르겠어,
그저, 공부나 하고, 저녁에는 미사참배나 하고 그런 거지. 뭘.

하지만, 맹세컨데,
내년 크리스마스는 그러지않을꺼야.
아직도 크리스마스는 내 맘 속의 진정한 Fiesta!
그 날을 밣히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아궁이에 불 때듯,
맘 속의 아쉬움들을 땔감삼아 소망들을 지펴가야지.


연말이 절망적이시든, 희망적이시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

신께서 당신들을 위해 내어놓은 이 축제의 장,
믿든지, 안 믿든지,
(저도 솔직히 "오병이어"의 기적은 구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신은 그런 저도 용서하실 꺼라는 건 믿어요,ㅋㅎ)
모두 이 순간을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지펴내셔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시길 바래요.
그대들이 어떻든, 당신들 모두는 이 축제의 초대받은 분들이니까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다시 한번, 메리 크리스마스!!
posted by johnjung
2008. 12. 16. 23:15 일상의 대화
수업을 3시간 반동안 듣는데,
내내 쿵쾅쿵쾅거린다.

손에는 식은 땀이 나고,
수업내용은 이틀 정도의 시간을 들여 예습준비를 했음에도,
얼추 내용은 익히 이해가 감에도 불구하고,
목차 정리가 머릿 속에서 이루어지질 않았다.

뭔일인가 싶어서, 생각해보니,...
4시부터 7시 사이에, 커피 4잔을 마셨구나...-.-;

원래 이것보다 더 마셔도 이 정도로 반응이 온 적이 없었는데...
내 생각에는 원래 블랙으로만 줄곧 마시던 내가,
설탕이 들어있는 자판기 커피 4잔을 마시니,
설탕으로 인한 탄수화물 작용과 카페인 효과가 버무려져,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 같다.

머리가 어지럽다. 덕분에, 쟁의행위 "민사책임"부터, 기억이 전무하다....
으아, 이건 목차 제대로 안 잡고 예습해서, 가물가물한데,...
복습하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다.

아무래도, 디카페인 커피통을 하나 사서 타 먹는게 나을 것 같다.
아주 가끔씩/ 물론, 설탕빼고,
posted by johnjung
2008. 12. 13. 21:58 일상의 대화

다시 자전거를 탔다.
남성역과 낙성대를 가로지르는 언덕과,
서울대 도입의 언덕을 지나 신림9동에 이르렀다.

시간, 30분 걸리드라.
버스타고 40분 걸리는 거리를 30분만에 주파.
피곤이 가장 걱정되는 사안이었는데,
오늘은 한순간도 안 졸고(진짜!) 분량소화했다.

안 타다가 탄 건데, 이런 성과나오니, 왠지 기분이 좋다.
무슨 등정한 기분.
운동신경은 꽝이어도, 체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쓸만하구나,

하루 업힐 2번,...허벅지는 더 단단해지고, 지방은 더 타들어가겠지.
좋다. 내일부터 "가급적" 통학은 자전거로 개시한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