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5. 15:04
일상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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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동할 때, 애용하던 젠하이져 이어폰을 쓸 수 없게된 이래로,
새로 구입한 넥밴드형 이어폰이다.
나이키와 필립스 사가 공동으로 마켓팅하여 나오는 제품 중 하나,
사실 한 1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걸 본 일이 있는데,
벌크라서 그런지, 인터넷의 이 상품의 가격은 그에 비해 저렴하다.
보통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음악을 듣게되면 근육의 긴장 정도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게된다는 실험을 본 적이 있어,
음악없이 운동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시끄러운 종합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어폰을 안 꼽으나 꼽으나 딱히 차이가 없어, 그냥저냥 구입해서 들으면서 운동하고 있다.
이 물건을 구입 후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선의 길이가 1.2m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실재는 그보다 더 짧은 것같고,
이의 관련 구매평들에서 이르듯, 귀에서 빠지는 경우가 잦다.
언제나 잦은 건 아니고, 스쿼트같이 하체를 자주 움직이는 운동의 경우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같다.
운동용으로 쓰는 이어폰들은 운동 중 흘러내리는 땀탓에, 쉽게 부식되는 경우가 잦은데,
그래도 스포츠 용도이니 내부적으로 생활방수 기능이 어느 정도 작용해주었으면 좋겠다.
ps 하지만, 현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젠하이져 이어폰을 추천하고 싶군요.
스포츠용 이어폰을 많이 접해봤지만, 이것만큼 내구성좋은 제품은 보질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