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4. 15:41
일상의 대화
이번 앗숨 정기연주회 때, 한 시간 정도의 여유를 내어,
본공연 때에는 참석치못하고, 리허설 때 잠깐 방문하여, 응원차 가기로 했습니다
공연 전은 기가 막히게 정신없을 때인지라,
리허설 전에 케이크 사서 나눠 먹으며 화담하기 위해 케이크를 구입하려다,
때마침 Elyu님의 "Blind-blue"블로그의 포스팅 중 케빈즈 파이가 생각났습니다.
(link : http://elais.tistory.com/809 )
Elyu님이 치즈 케이크류를 강추하시길래, 치즈 케이크 위주로 구입할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가장 잘 팔리는메뉴로 뉴욕치즈케이크 / 메이플 피칸 파이 반반 이런게 있더군요.
그래서, 그걸로 주문을 했죠.
당일 날 오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에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확인하고,
연주 전날 금요일 오후 12시 이전에 주문을 했습니다만 혹시나 4시 안에 도착안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있어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택배기사님께서 요청대로 오후 12이전에 배달해주셨더군요.
하지만, 저처럼 특정일, 특정시간에 필요한 물품이라면, (보통 이벤트가 저녁에 있다는 가정 하에.)
아무래도 하루 전날 도착할 수 있도록 주문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좀 작아요.
원판 크기는 시중 피자 도우의 작은 사이즈 정도?
하지만, 두께가 좀 있더군요. 시각적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더군요.
맛에 대해서는 제가 먹어보질 못해서 평을 하지 못하겠는데요. ^ ^;
사실 저도 맛을 보고 싶어서, 파이를 나눌 시간만을 기다렸는데,
도착도 애매한 시각에 도착했을 뿐더러,
컨디션 조절 차 시행하는 리허설이, 워낙 레퍼토리가 길어서,
1시간을 넘어버려서, 리허설만 잠깐 감상하고 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얼굴 도장만 찍고 나왔죠. 지금 생각해도 아쉬워요.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꽤나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데,...모르겠습니다.
제가 찔러서 물어본 거라서,... (이런 거죠." 케익 맛있어? ". "응?응.. 맛있게 먹었어.")
공연을 1시간 정도 앞둔 시기에 뭐 맛을 알면서 먹을 수 있었을까요?
다만 그 케이크를 통해 공연 전의 긴장감이라도 줄일 수 있었기를 바랄뿐입니다.
저는 구매 후, 치즈 케이크 가격의 축을 도무지 가정할 수 없어, 비싼지 안 비싼지, 잘 감이 안 왔지만,
아무래도 무언가를 "선물"하는 입장의 경우에는 코스트코 치즈케익보다는 모양새면에서 훨씬 나은 듯 하네요.^ ^
다음에 이런 기회, (이런 파이를 사갖고 갈만한 때라면...집들이 때가 좋지않은가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가 있으면,
한번 더 이용해봐야겠습니다.
ps. 폰카로 찍어서 꽤나 어둡군요. 실제는 이것보다 꽤 밝아서 이쁜데요.
제대로 된 색감을 보고 싶으시다면, 위 링크를 따라가셔서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Link - "케빈즈파이" 홈페이지 : http://www.kevinsp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