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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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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31. 20:09 Review/영상에 관한


허리 흔드는 춤 및 곡에서 나오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
S&M 이미지를 차용한 그로테스크적 섹시이미지는
음악의 세련됨이 받춰주지않았으면 엄청 싸구려로 비쳐줬을 듯.
(특히 랩퍼 의상 봤음? 분명 다른 방법으로 각선미를 살릴 수 있을텐데...
멋지다기보다는....민망....)

하지만, 소녀시대가 각선미를 이리저리 흔들든,
"이쁘긴 이쁘지만, 쟤네는 애들이잖아."란 개념으로 마치 서경덕 황진이 보듯하던 내가,
우연히 보게된 저들의 퍼포먼스에 말 그대로 Stunning되었음.

언제나 누누이 생각하지만, "러프"와 "섹시"는 깊은 연관이 있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20. 18:15 Review/영상에 관한


불안감에 가득했던 하루에 마음을 "따콩"하고 울리는 안타 하나,
짧긴 하나, 난 이미 누군가에게 묻혀 포옹받고 용기를 하나 가득 얻은 듯한 느낌이다.

역시, 좋은 광고는 포맷이 어떻든, 시대를 타지 않는 것 같다.


posted by johnjung
2009. 5. 12. 13:56 Review/영상에 관한


director: jan gleie
director of photography:
philippe le sourd
producer:
bruce williamson & martin bardrum
production designer: christian svanes kolding


How to make  this commercial (Portfolio) :
http://www.christiansvaneskolding.com/hugoboss.html


내 주변에는 "광고를 보고 반한다."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가 많다.
그들이 이 광고를 통해 (비록 육감적인 부분을 자극한다 하더라도)
광고가 왜 매력적인지, 왜 내가 그렇게까지 아직까지도 아쉬워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귀옆 머리를 빗어내릴 때와 목선을 타고 향수를 바를 때, 매력이 그야말로 최고도에 달한 듯하다.
너무 육감적이라서, 여자향수임에도 불구하고 구입의사가 생겨날 정도? :)

사실 향수와 같이 이미지 위주의 광고들은 어쩔 때는 말하는 게 너무 뻔해 보여서,
사실 명배우를 써봤자 " 아 그냥 쟤가 광고했구나, 이 회사가 이번에는 쟤를 쓰는구나"란 인식 이상은
들지않는데, 이 광고는 일반적인 여성의 아침에 향수 뿌리는 순간을 빛의 세기 조절을 통해 매우 따뜻하고,
아름답게 잡아내었다. 정말 매력적이다.
posted by johnjung
2009. 3. 30. 23:00 Review/영상에 관한

...ing
감독 이언희 (2003 / 한국)
출연 임수정, 김래원, 이미숙, 최덕문
상세보기


ing 봤다.
명작이다.
진실로 되고싶은 남자친구의 rolemodel을 이야기하라 한다면,
이 영화 속 김래원같은 남자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게다가 상대방이 이 영화 속 주인공, 순수의 절정, "임수정"이라면,
김래원같은 남자친구만 되어 주겠는가?

쌕 100개도 사줄 수 있다. (나도 네가 원한다면 자신있어!)  어디 그 뿐이랴.

수족관도 댕기고, 거북이로 인질극도 하고, 아파트 위층에서 오늘 비온대 하면서 하늘이 프린팅된 우산내려주고,
이야기하다가 문득 "나 첫눈에 반한 것 같아" 대사를 날려주고,...등등

그렇게 생각하다가, 그네들의 사랑 앞에 할말을 잠시 잊었다.
"추억" 안에서 평생 함께 행복해하는 사랑,
그래, 쉽고도 어려운 그 사랑 앞에 눈시울이 살짝 젖어든다.
그 누가 그들앞에 집착이란 이름을 덧붙이겠는가.

그러고보니, 이 영화는 연애에 관해서 그야말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이 참 많구나,...

하지만, 외도는 즐거우나, 회피로 마냥 접어둘 수 없는 게 삶인지라,
그 달콤함도 지금은 잠시 마음 속에 담아둔다. 하지만, 좋았다. 행복했고 즐거운 영화 시청이었다.

posted by johnjung
2009. 3. 12. 22:32 Review/영상에 관한


기왕 시작한 거 유튜브에서 언제나 즐겁게 즐겨찾기에 저장해놓고 보는 몇몇 영상을 공개할까한다.
지금 소개하는 이 프로듀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 중의 하나이다.
매번 볼때마다, 그 흥겨움에 배를 잡고 굴러야했다.
Mel brooks의 작품이란 건,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였다.
뮤지컬 히트작이 영화로 나왔다는 사실은 사실 영화를 좀 멀리하게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였지만,
(그래서, 아직도 맘마미아를 안 본다.), 코메디 영화라서 한번 봤는데,
이렇게 웃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개인적으로 섹스 코메디를 좋아하는데, 많은 섹스코메디 영화들이 섹스의 요소들을
화장실 유머처럼 소화해내는 건 조금은 뭐랄까. 품위가 떨어진다고나 할까.
아니면 식상하다고나 할까, 그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멜 브룩스라고나 할까.
기가 막히게 저속함과 코믹함의 선을 기묘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전혀 마음에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신나게 웃어 제끼게 만들어준다.
(생각해보니, 나 그렇게 품위 안 따지는데...오스틴 파워2 극장가서 2번 본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ㅋㅎ)
이 영화에 나오는 곡들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나도 즐겁고, 흥겹다.
그야말로, 이 노래 그대로 gay하다.
(*Gay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외에도, "흥겹다"는 뜻이 있죠.ㅋㅎ)
그래서, 한동안 이 영화나 o.s.t 정말 끼고 살았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발견한 대단한 배우,
게리 비치와 로저 바트, 아...둘 최고다.
저 둘만큼 게이 배역을 잘 소화해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실제로 두 배우는 게이 역을 많이 맡는다. 로저 바트 같은 경우에는 호스텔에서 살인하는 역할을 맡아서 그렇지....
연기의 폭을 넓히는 건 좋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는, 특히 히스테릭한 카르멘 지아의 역할에 있어서는
그 외에 대체자가 있을까 싶다. 물론, 게리 비치도 마찬가지...)

혹시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신나게 웃고 싶으신 분, 특히 오스틴 파워 2 막바지에 peanut 개그에서,
극장에서 뒤집어지며 웃은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영화에 나오는 배우 대부분이 뮤지컬 오리지날 캐스팅인지라.
발성도 그렇고 꼭 한번은 볼만한 영화, 보시고 후회없으시리라.

ps 혹시나 해서, 위의 레코딩된 곡이 영화 장면 내에서 불려졌던 장면을 첨부한다.
     정말 흥겹지않은가. 어느덧 콩가 리듬에 취해 아래 영상을 다시 돌려본다면,. 
     당신도 프로듀서의 한없는 gay, 흥겨움에 한껏 빠져있을 것이다.

Keep it gay 실연장면 : http://www.youtube.com/watch?v=wpWoGwoULjo

프로듀서스
감독 수잔 스토로맨 (2005 / 미국)
출연 네이던 레인, 매튜 브로데릭, 우마 서먼, 윌 페렐
상세보기




posted by johnjung
2009. 3. 12. 21:17 Review/영상에 관한



이거 아주 오래전에 화재가 되었던 영상인데, 지금도 가끔 youtube에 접속해서 감상한다.
SNL로 youtube에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영상인데,
지금은 yourtube 자체 내에서 SNL 관련 영상은 검열을 하는지, 이렇게 조금은 오래된 영상만 남아있더라.
(요즘은 검열이 조금은 더 심해진 듯, 요청업체명을 붙여서 해 놓는 걸보면,...특히 wieden-kennedy.,
덕분에 youtube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사라져버렸다. 으윽.) 

처음에 봤을 때, 정말 어이없어서 , "정말 직접 한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놀람에도 불구하고 그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그냥 배꼽을 잡아야했다.
하긴 SNL이 괜히 SNL인가...내가 예전에 봤던 에피소드에서는
다코다패닝(을 연기하는 연기자)이 오스카 수상에 오르내리던 아비게일(을 연기하는 연기자, 드류 베리모어였던가..)
에게 지지않으려고 "i got raped in my next movie."하는 대사도 있었는데,...ㅋㅎ

여튼 그 영상이 왠지 웃겨서,
지금도 가끔 검색해서, 찾아보고 들으면서 배꼽을 잡는다.

가끔 SNL을 토렌토로 다운받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드는데,
해보려다가 접었다. 이상하게 토렌토는 시도 자체가 하기가 귀찮아지더라.
하긴 드라마를 암만 추천날리고, 유명하다는 소리들어도  다운받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안 하는데,...

여튼, 요 부분, (We love you Natalie!) I wanna f*ck you too! 에서 오늘도 난 그렇게 뒤집어진다.
혹시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면, 감상하시라.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