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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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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감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03 프란시스 피카비아 "봄 - 풍경 속의 남자와 여자" 4
  2. 2009.02.03 글렌 브라운 "건축과 도덕" 2
  3. 2009.02.03 샤갈 "무지개" 2
2009. 2. 3. 19:28 Review/형상에 관한


"저 그림을 보면서 계속 생각했는데,
 저 천사한테 "바보"라고 쓴 이따만한 포스트잇을 액자 위에 괜히 붙이고 싶드라.
"울지마, 이 등신아" 라고 하면서 등 한복판을 빠악하고 한대 갈겨주고 싶기도 하고,
그렇드라.  괜히 그러고 싶드라니깐."

프란시스코 피카비아  "봄 - 풍경 속의 남자와 여자."
Francis PICABIA  " Printemps"
퐁피두 특별전 중





posted by johnjung
2009. 2. 3. 19:11 Review/형상에 관한

 
"좀 구리지 않아요?"
 
"왜, 이 정도면 준수하지. 이쁘게 잘 피었네, ^ ^"
 

 글렌 브라운 "건축과 도덕"
Glenn Brown "Architecturs and morality, 2004"
퐁피두 특별전 중

ps 하나도 안 구려요. 정말. ^ ^

posted by johnjung
2009. 2. 3. 18:52 Review/형상에 관한
퐁피두 특별전에 크게 실망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그림 수가 상당히 적었다는 것이 큰 작용을 했다.
하지만, 전체가 다 불만이었던건만은 아니었다.

그건 바로, 몇몇 그림덕분이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샤갈의 "무지개"였다.



이 그림은 실화로 보아야한다.
어떻게 된게 인터넷에 올려있는 다른 이미지들과는 색감이 현저하게 다르다.
이 위의 이미지도 실제 그림이 가지고 있는 느낌의 색감이 아니다.
색감이 이것보다 좀 더 여리고, 윤곽선도 저것보다는 조금 약한 편인데,
그 느낌은 묘사한 바와는 다르게 매우 따뜻한 느낌이다.
아...이것도 약하다.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여튼, 이건 실제로 봐야한다.
정말이지, 인터넷이나 이 곳 광고지에 올려있는 이미지조차도,
이 그림의 색감을 전혀 담지 못하고 있다.
난 사실 약간 색약인데도, 그 차이가 느껴질 정도인데,..
다른 정상인들은 오죽할까. 기회가 닿으면 보러가시길 권유한다.


ps 이 그림은 샤갈이 죽을 때까지 소유하고 있던 그림으로 유명하다.
     실제 보면 알겠지만, 정말 그럴만하다. 
     샤갈 그림은 전시품 중 하나였지만, 정말 이거 제대로 "한방"이었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