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7. 00:15
일상의 대화
구정이 있으니,
1년에 두 번은 새로 시작하는 기분을 맞게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1월 1일의 약속들이 많이도 지켜지지 않았던 이 순간에는,
그러한 기분이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하군요.
(사실, 해마다 고맙고 감사하지요.....)
이번 구정에는
분명 한계점을 극명하게 느끼면서도 바라는 게 많아지는 이 한 해에
"절제"가 이번 해의 제가 받아들여야 할 생존수칙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새 한가득 펼쳐놓은 저의 욕심.
(사실, 이것들은 매해마다 중복되어 따라 붙습니다.
열정만으로도 이 욕심들을 끌고 갈 수는 없을 터인데,...)
이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 신정 때에도 말씀드렸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앞으로는 단순한 감정의 순환의 내용만을 담지 않은, 보다 "출판"의 개념이 수반된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구상만 해보겠습니다.
(확실히 말씀 못 드립니다. 위에 "절제"가 제 생존수칙이라 말씀드렸잖아요~^ ^;)
2008년 2월 7일 설날 어느 늦은 밤, "직장에서" 정요한군이.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