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XX씨는 결혼 늦게 했으면 좋겠다.
내 동생도 같은 또래인데 결혼하더니, 확 늙더라." 라는 대화를 들었다.
속으로 잠깐 좋아했다.
'일장일단이 있는건가
그럼, 나 이제 동안?
맞아 그러고보니, 담배도 안 피지, 피부는 또래에 비하면 완전동안이지.
이렇게 진행되면 결혼한 애들은 퇴화, 난 진화?
ㅋㅋㅋㅋ.제국의 역습이다. 짜식들아' 하면서 막 신나했다.
...그러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뭐했는지 생각해봤다.
차라리 늙고 말지.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