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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face"
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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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6. 18:40 일상의 대화


요 며칠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쓰림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간밤에 술을 마신 것도, 야식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무언가를 먹는 꿈을 꾸고 일어나보니, 속쓰림이 찾아와 고통스럽더라.

아니, 사실 고통스럽다기보다는 겁이 덜컥 났다.
최근에 내 대부님이 건강히 잘 계시다가 박테리아가 몸으로 침입해
내장기관쪽에 무리가 생겨, 중환자실에 갑자기 입원한 일례가 있는데
그게 나의 이야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2. 아직 분명 젊은 나이이지만, 금강불괴일리는 없다.
가뜩이나 최근에는 운동도 전혀 못하는 일상과
격무, 줄어든 수면 탓에 건강에 소흘했지만,
이 정도로 소흘한 바를 몸으로 금세 느끼게될줄은 몰랐다.

그래서, 영양제 하나 먹기로 했다.
누가 권해준 거라 잘 모르지만,
몸의 내성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먹는 거에 건강을 의존하는 건 여자들이나 하는 일이라며,
잘 안 챙겨먹는 게 예전의 나였는데,
어느새, 하루 두 캅셀씩 꼭 꼭 챙겨먹는다.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