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6. 18:37
일상의 대화
세상에서 일반 사람들이 엄두도 못낼, 혹은 행하기도 힘들 일 중 하나를 해내었다.
그것은 바로 수도원에서 AC/DC의 Highway to hell 크게 틀기.
.....
그래, 거짓말이다. 조금 크게 틀다가 원장신부님이 드나드시는 걸 보고
이어폰으로 들었다.으허허허허...
하지만, 난 교무실에서 앵거스 영이 되어서, 이리저리 신나게 몸을 뒤틀었지~
와, 짧은 순간이었지만, 순간적으로 신난 하루였다.
LG와 SK의 경기를 외야석에서 지켜봤던 무료한 시간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LG가 초반부터 잘했는데, 외야석은 역시 재미가 없다....)
앤디 듀프레인이 쇼생크에서 이런 기분이었구나 싶드라.ㅋㅋ
너무 기분이 좋아 이 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과도 같이 나누고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자, 연휴 후 닥친 업무에 짓눌린 우리 모두!!
"Hey, Momma look at me, I'm on my way to the promised land~!!!"
ps 짬으로 "스쿨오브락"잭 블랙의 모델이었던 AC/DC의 기타리스트 앵거스 영의 멋진 어록.
"손에는 기타를, 심장에는 락을, 오늘밤 기타까지 씹어먹자!"
- 와 전율이 온다.
이건 웃기는 어록
"멍청한 자식들이 우리의 앨범 12개는 똑같은 기타 리프로 차 있다고 투덜거리는데,
다 개소리다. 정확히 13개의 앨범이 같은 리프로 차여있다."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