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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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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7. 20:00 요리작업일지
레몬으로 맛을 낸 펜네
(레몬으로 맛을 낸 그라냐노 산 빳께리 조리법을 변용해서 만들었습니다.)

Recipe by Paolo de maria / 요리사, 
前 'buonasera'. 'stasera' Executive chef
                                                   現 'Divino' chef


작업 계기


집에 돌아가다가 배고파서,..
하루종일 뭐 먹은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마음도 위도 좀 풍족하게 하고 싶어서, 시장 끝물에 들어가 레몬을 골랐습니다.

재료 (1인분)
펜네 (면) 90g , 물 (삶는 용) 3l , 소금(삶는 용) 30g, 레몬 1개, 생크림 100ml, 버터 40g,
보드카 50ml(위스키로 대체), 치즈 간 것 20g, 신선한 허브 몇장 (바질 가루로 대체), 소금 적당량.

만드는 과정
1. 한 개분의 레몬 껍질을 매우 고운 강판을 이용하여 간다
2. 레몬 반개는 즙을 짠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면을 15분간 삶는다.
4. 팬에 버터를 넣어 약한 불에 올려 녹인 후 갈아 놓은 레몬 껍질을 2/3을 넣는다.
5. 생크림을 부어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인다.
6. 2의 레몬즙, 보드카를 순서대로 붓고 잘 섞은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졸아들도록 5분 정도 끓인다.
7. 익힌 면을 건져 치즈 가루 반과 함께 넣어 센 불에서 팬을 앞뒤로 흔들어 잘 섞는다.
8. 접시에 담은 후 남은 레몬 껍질과 치즈 가루를 뿌리고 허브로 장식한다.


작업소감

레몬을 체칠 수가 없어서, (믹서도 고장나고, 강판은 허접하고,..)
칼로 그냥 저며서 사용했는데, 그러니까 보는 것도 그렇고 레몬향도 좀 약하게 나온 것 같아요.
특히나 레몬 껍질을 우적우적 씹자니, 이거, 이거, 크림파스타로서의 덕목인 부드러움의 풍미도
확인할 수 없었고,..나중에 필러가 생긴다면, 한번 더 제대로 해보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근데, 위스키가 50ml 들어가서 그런지, 먹고나서는 얼굴이 벌개져버려서,
위, 마음, 기분까지 함께 풍족하게 되어서 먹고나서 기분은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