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6. 23:09
Review/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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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단편으로 이루어진 만화를 좋아하는데,
이 만화는 그야말로 스토리 플룻도 시원시원하고,
무엇보다 결론을 짓는 과정이 그야말로 명쾌 자체인지라,
무척 맘에 들었다.
작가의 철학 자체가 만화에 그대로 실려있다면.
아마도 그의 삶 자체가 무척 명쾌할 듯.
굉장히 옆에 두고 싶어지는 사람일 것 같다.
책의 내용 중,
"죽음이란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는 것에서 사는 건 등산이랑 비슷하다.
단지 어떤 루트를 선택해서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가라는 점에서 사람들간에 차이가 나타나는거야"
라고 한 주인공의 고등학교 은사가 한 말이 기억에 크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