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8. 19:46
일상의 대화
부드러운 블랙 스틱 3-4개, 껌, 드림 카카오 72
열심히 마셔댄다.
열심히 씹어대고,
열심히 녹혀먹지.
내용의 구성과 화려한 연출에,(하이고, 그놈의 "차별성있는"이 뭔지!!!) 열받는 내 머리를 위하여,
간만의 빠른 쓰기에 놀라는 내 어깨죽지와 아파서 시려오는 내 가운데 손가락을 위하여,
내일이 있음을 울며 겨자먹기로 꼬옥 믿고 의지하며 달리는 나를 위하여,
그래, 그렇게 마셔대고, 씹어대고, 녹혀 먹는다.
자, 입이라도 위로해줄테니, 우리 조금만 더 견뎌보자.
ps. 항시 생각하지만, 담배 피는게 돈이 덜 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