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 09:47
일상의 대화
감상포인트.
1.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기본서와 학습서들. 그리고 그 중 안 어울리게 꽂혀있는 GQ
2. 각종 서브 작성으로 인해 이젠 도대체 정리되지않는 노트들.
3. 좌측 상단부에 언제나 커피 뽑아 마시기 좋게 진열된 동전들.
4. 작성하고 나서 강사한테 "선생님은 떨어지시면 미역국땜에 떨어진 줄 아세요, 문장력이 너무 좋아요"란
립서비스 이후, 도무지 버리지 못하고 두는 시험지. 그리고 세면할 때 쓰는 세안제.
5. 갑작스런 기침 시 방음용으로 사용하는 수건. (원래는 세면용이었으나...가져온 당일 사용용도가 바뀌었음.ㄷㄷ)
6. 각종 다짐, 계획들이 적힌, (그래봤자 3장 정도?) 포스트잇.
7. 밑 서랍 하단 부에, 어둠의 루트로 얻은 동강들과 "연애시대"를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거대한 PMP인 내 노트북.
네, 저의 고시 생활을 담는 책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