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1. 23:15
Review/음악에 관한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를 꼽으라면 바로 이거다.
그 시절 모두들 다 자는 새벽 즈음에
어두컴컴한 3층 계단을 오를 때면,
에어 기타를 뜯으며 내가 마치 에릭 클랩튼이라도 된양,
황홀경에 빠졌던 기억이 생각난다.
블루스 기타 멜로디 진행과 R&B 리듬의 조화,
특히나 후주에서 묘하게 오우라지는 느낌은 언제나
플레이바를 되돌려서 듣고만 싶어진다.
와, 정말 이렇게 기타를 칠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