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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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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안 했는데 파라노말 액티비티 생각하며 오들오들 떨고있다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2.23 내 생각에 내 방의 침대에는 진짜 뭐가 있는 것 같다. 2
2011. 2. 23. 18:00 일상의 대화
주말 저녁에 어머니도 미국으로 떠나시고 해서,
아무도 없는 사당집을 관리 차원에서 잠깐 들렸었다.
뭐 얼추 정리하고, 피곤해서 예전 내방이었던 방에서 잠깐 누웠는데,

또 키스하는 꿈을 꿨다.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내 방의 침대는 진짜 뭐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여기만 누웠다하면, 키스가 그야말로 라이브하게 꾸어진다.
보통 내가 꾸는 기본적인 꿈 자체가 어떤 형태같은, 1차원적인 면만 드러나는 것에 비해,
키스관련한 꿈은 그야말로 어찌보면 현실을 넘어서는 라이브를 보여준다.

꿈에서 하는 키스인데,
활활 타는 듯한 혀가 들어온다는 느낌이라거나,
설력 자체가 예사롭지않은,
입 안에 들어온 점막 자체 마저도 느껴지는 수준인지라,
유독 키스꿈만 왜 이런지 모르겠다.

아주, 이번에는 더 실감이 나던게,
이번에는 입 안에 점막이 느껴지는 수준을 넘어서서 입술 주변을 훝더라.

....

집에 아무도 없어서 스스로를 위로하려는 마음이 이런 판타지로 재현된 거 일수도 있지만,
그런 구조야 노량진집이랑 다른게 없는데 왜 유독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이 집만, 아니 내 방이었던 방의 침대만 누우면 그런 현상이 일어나니, 묘하다.

그래서, 말인데,
어머니 돌아오시면 저 침대
손님방에 넣지 말고 나 달라고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해볼까 생각중이다.

그냥 손님이 누워보고 집에서 안 나갈까봐,..
절대 개인적인 욕구충족과는 관련이 없다. :P
posted by john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