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대화
그제는 태연, 어제는 제시카, 오늘은?
johnjung
2010. 12. 1. 15:27
어젯밤 꿈에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내 방에서 함께 있는 꿈을 꾸었다.
꿈의 내용이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뭔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었나싶다.
솔직히 딱히 좋아죽는 연예인도 아니고, 나이 차도 현저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다른 일은 없었다, 기껏해야 무릎배게 수준 정도? (소녀시대 팬들의 웅성댐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ㅋㅎ)
근데 그러고 있다보니까, 그, 어제 꿈 속에서 그제 꿈이 생각이 나는 거다.
"어, 나 이렇게 똑같은 걸 어제는 태연이랑 같이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제 꿈 내용이 어제와 똑같은 장면에서 출연인물만 소녀시대의 "태연"으로 바뀐 거였다!
어쩐지, 그저께, 일어나서 괜히 실실 웃게되더라니...
솔직히, 깨고 나서 어제 꿈 속에서 그제 꿈을 기억해낸다는 게 좀 신기하기도 했지만,
꿈에 나온 연예인이 나이차도 많이 나고, 이상형과 거리가 있는 "애들"이란 게 날 좀 한심하게 했다.
무릎배게는 뭐하러 한걸까... 아...
그래도, 막상 점심 즈음이 되니, 뭔가 꿈이 연속해서 꾸어질 것 같아 슬슬 기대가 된다.
혹시 9명 연속해서 9일 내내 나오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궁금하다. 오늘은 누가 오빠 꿈에 나올꺼니? 야, 줄 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