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jung 2009. 4. 13. 22:42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모 토크쇼, (아무래도 라디오스타인 것 같은데,...)가 포장마차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거기 출연자의 조카라, (누구지? 연예인이었는데,..) 카메라가 비추지않는 곳에서
그네들 이야기를 듣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는데, 좀 개인적 상황이었던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세트를 철거하고 출연진이랑 인사를 하고,
어느 장소로 이동을 했는데, 내 친척의 가정집같았다. (한마디로 본적은 없는데 친척같은...뭐 그런 거.)
갔는데 정말 귀여운 조카(라 정의되는 내 머릿속에,) 둘과, (아주 장난끼가 넘치는 여자아이 둘과)
엎치락 뒤치락 목마를 태워주며 놀다가 궁디 팡팡까지 하는 막연한 사이에,
뽀뽀까지 받고, 얼굴을 마주보며 웃다가 깼다.

독서실에서 오후 4시 30분에...
마지막으로 본 시계가 3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깊이도 잤다....

정리된 거 보면 알겠지만, 어수선하고 디테일도 없고 그런데,
꿈꾸고 나서는 무척 기분이 상쾌했다.

봄인지라 기력이 그냥 쑥 쑥 빠져가는 느낌인데, 짧은 꿈이었건만 좀 리프레쉬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